프레스룸

[마이웨이] 300회 - 2022년 6월 26일 일요일 밤 8시 50분

2022.06.27
<스타다큐 마이웨이>

방송일시 : 2022년 6월 26일 일요일 밤 8시 50분 / 300회


이번 주 <스타다큐 마이웨이>에는 대체 불가 가수 방실이가 출연해 16년째 투병 중인 근황과 희망을 놓지 않고 굳건히 일어서겠다는 인생 이야기를 공개한다

방실이는 1980년대 여성 트리오 ‘서울 시스터즈’로 데뷔해 개성 있는 콘셉트과 장르를 넘나드는 가창력으로 대체 불가한 가수로 자리매김했다. 그녀는 그룹 해체 이후 솔로 가수로 전향해 ‘서울탱고’, ‘여자의 마음’, ‘뭐야 뭐야’ 등 히트곡을 낳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수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전성기를 맞이해 승승장구하던 방실이는 돌연 뇌경색으로 쓰러져 방송계와 대중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그녀는 지금도 16년째 투병 생활을 하며 긴 싸움을 이어오고 있다. 그런 그녀 곁을 한결같이 지키고 있는 친동생 방화섭 씨는 “지금도 누나 방실이의 병원 근처에서 동태찌개 가게를 운영하며 늘 누나의 곁을 떠나지 않는다”고 밝혀 늘 집안의 버팀목이 되어주었던 방실이에 대한 미안함과 고마움을 드러냈다.

한편 방실이는 처음 쓰러졌을 당시 전신과 성대까지 마비가 돼 제대로 말을 할 수 없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계속 발음 연습을 해 이제는 다시 말을 하며 점점 회복하고 있다. 그녀는 “이제껏 받아온 많은 사랑에 희망을 잃지 않고 다시 일어설 날을 기다린다”고 전했다.

이날 방송에선 방실이가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을 당시부터 지금까지도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배우 겸 가수 이동준과 그의 아들 이일민 부자가 방실이를 위해 깜짝 방문에 나선다. 부자는 “방실이가 5년이면 다시 노래를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가졌는데 그게 벌써 16년째 될 줄 몰랐다”며 “언젠간 함께 노래를 부르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런가 하면 데뷔 초부터 언니인 방실이를 잘 따르며 돈독한 우정을 쌓아왔다는 가수 양하영이 방실이를 찾는다. 둘도 없는 절친한 사이였지만 방실이의 계속되는 투병 생활에 서로 미안한 마음이 들어 쉽게 연락하지 못했다는 두 사람은 서로를 보자마자 눈물을 보이며 말없이 포옹을 나눴다. 양하영은 평소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못했던 자신을 잘 챙겨준 방실이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작은 음악회를 준비한다. 양하영이 부르는 방실이의 대표곡 ‘서울탱고’와 양하영과 방실이의 그때 그 시절로 돌아간 감동의 듀엣 무대가 방송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