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기적의 습관] 135회 - 2022년 6월 28일 화요일 저녁 7시

2022.06.28
<기적의 습관>

방송일시 : 2022년 6월 28일 화요일 저녁 7시 / 135회


이번 주 <기적의 습관>에는 1982년 정인엽 감독의 영화 ‘애마부인’으로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백상예술대상 여자 신인연기상’ 수상까지 휩쓸었던 명품 배우 안소영이 출연한다.

안소영은 “‘애마부인’이 그렇게까지 히트하겠다고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 개봉 당시 몰려드는 인파에 극장 유리가 깨질 만큼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며 비화를 전했다. 이어 “‘애마부인’이 개봉한 지 40년이 넘었음에도, 여전히 자신을 그때의 모습으로 기억하는 탓에 간혹 곤란할 때가 있다”며 근황을 밝혔다. 

이어 그녀는 “1979년 ‘내일 또 내일’로 스크린에 데뷔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다 갑자기 미국행을 택할 수밖에 없었다. 다사다난한 인생의 고비를 넘기면서도 건강과 아름다움을 지켜왔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는 64세라는 나이에도 불구하고 가뿐하고 유연한 몸으로 지금까지 건강을 유지해온 그녀가 선택한 특급 비법을 공개한다.

이른 아침 몸을 풀기 위해 홀로 바닷가 산책로를 가볍게 뛰고 있는 안소영의 모습이 관찰카메라에 포착됐다. 그녀는 활짝 핀 꽃밭 사이를 산책하다가 뱀딸기를 발견해 활짝 웃기도 하며 여전한 소녀 감성을 간직하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그녀는 현재 바닷바람이 살랑이는 시원한 영종도에서 지내고 있다며 근황을 전했다. 

이후 안소영은 약 35년만에 만나는 언니인 배우 김애경을 보기 위해 운전대를 잡고 강화도로 달렸다. 도착 후 두 사람은 첫 만남부터 그때 얼굴이 그대로 남아 있는 서로를 꼭 끌어안고서 반가움을 표했다. 안소영은 “영화 ‘애마부인’과 ‘산딸기’에서 함께 연기하며 알게 된 사이였다. 하지만 안소영의 갑작스러운 미국행에 연락이 끊게 한참 만나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어 김애경을 위한 맞춤형 선물을 바리바리 싸 들고 온 안소영의 모습에 김애경은 마음 깊이 감동한 모습을 보였다.

그런가 하면, 두 사람은 저녁 식사를 위해 강화도의 ‘핫플레이스’라고 불리는 예쁜 식당을 찾았다. 그녀들을 알아보고 반겨주는 팬들의 모습은 둘의 인기가 어땠는지를 여실히 보여줬다. 두 사람은 1980년대 당시 배우 생활이 어땠으며 지금은 어떻게 지내는지 등 대화를 통해 공감대를 만들어 나가며 끈끈한 여자들의 우정을 쌓아갔다. 지금도 절대 늦지 않았다며 남자친구를 만들라는 김애경의 조언에, 안소영은 수줍은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안소영은 건강을 위해 특별한 관리는 하지 않지만, 활력 넘치는 생활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런 그녀의 노력 중에도 일상 속 나쁜 습관이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슬리퍼형 신발을 신는 습관’이었다. 후덥지근한 여름, 꽉 막히고 답답한 신발 대신에 남녀노소 뒤꿈치가 트인 슬리퍼형 신발을 선호한다. 이에 닥터진은 “뒤축이 없는 신발이 무릎관절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심지어 무지외반증, 족저근막염, 아킬레스건염 등 다양한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며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