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퍼펙트라이프] 101회 - 2022년 6월 29일 수요일 밤 8시

2022.06.29
<퍼펙트라이프>

방송일시 : 2022년 6월 29일 수요일 밤 8시 / 101회


이번 주 <퍼펙트 라이프>에서는 시원한 가창력과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트롯계의 비욘세’ 가수 숙행이 출연한다. 

숙행은 ‘숙성된 목소리로 행복을 주는 가수’라며 본인을 소개하며 이날 거침없이 솔직한 면모를 보였다. 그녀는 방송에서 코 성형을 거리낌 없이 고백했던 에피소드를 풀어냈다. 이에 MC 현영은 “성형 고백은 굉장한 용기가 필요한 일”이라고 덧붙이며 성형 고백 선배(?)로서 동지애를 보였다. 숙행은 무명 시절 헤어메이크업 숍 동기였던 현영이 유일하게 먼저 ‘숙행~ 너 잘하고 있어~’라며 말을 걸어줬던 미담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래서 “메인 MC인 현영과 게스트로 만나 뜻깊다“라고 밝혔다. 흐뭇한 엄마 미소로 숙행을 지켜보던 현영 역시 숙행이 <미스트롯>으로 확 뜨는 모습을 보며 기뻤다며 <퍼펙트 라이프>에서 만난 오늘이 더 좋은 날이라며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올해 44세인 숙행은 최근 큰 충격을 받아 건강에 대한 경각심이 생겼다고 밝혔다. 자신보다 1살 어린 개그맨 故 임준혁이 심근경색으로 지난 5월 27일 갑자기 세상을 떠났는데, 한 음악프로그램에서 故 임준혁과 가수 혜진이까지 셋이서 발표한 ‘잔인한 사랑’ 무대를 함께한 지 불과 나흘 만에 비보를 접해 너무 마음이 아팠다며 심정을 토로했다. 이어 숙행은 “故 임준혁과 함께 있는 단톡방에서 1이 사라지지 않아“ 아직 현실을 받아들이기 힘들다며 슬퍼했다. 숙행은 “제 또래는 건강을 간과하게 되는데 이런 일을 겪고 건강에 무서움이 생겼다”라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이날 숙행은 아버지를 위해 준비한 깜짝 프로젝트를 최초로 공개했다. 가수가 꿈인 아버지를 위해 직접 가사를 쓴 듀엣곡 ‘아빠와 딸’을 선물한 것. 숙행의 아버지는 과거 전국노래자랑을 비롯해 여러 경연대회에서 입상할 정도로 뛰어난 노래 실력을 갖춰 가수 데뷔 스카우트 제의를 받았지만, 아이들을 키우기 위해 꿈을 접고 생업에 나설 수밖에 없었다는 이야기를 풀어냈다. 숙행은 자신들을 위해 희생한 아버지에게 “가수라는 오랜 꿈을 이뤄드리고 싶었다”라며 프로듀서 친구들과 몰래 듀엣곡을 만든 경위를 밝혔다. 듀엣곡을 들은 출연자들은 히트를 예감한다고 좋은 반응을 내비쳤다.  MC 현영은 “결혼식장에서 아빠와 딸이 함께 부르기 너무 좋을 것 같다”라며 대박 날 것이라 덧붙였다. 숙행과 아버지의 이야기를 가사에 녹여낸 부녀의 듀엣곡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숙행은 아버지와 함께 캠핑장 분위기의 식당을 방문해 여름 보양식인 백숙을 함께 먹었다. 큼지막한 닭다리를 그릇에 담아 건네는 딸에게 아버지는 닭다리는 사위에게 주는 거라며 “너는 남친도 없냐”며 비수 같은 질문을 건넸다. 딸이 짝을 만나길 바라는 아버지의 마음을 캐치한 MC 현영은 숙행에게 이상형을 물었다. 이에 숙행은 키스 잘하는 남자가 이상형이라는 기사는 잘못 나간 거라며 키스가 아닌 뽀뽀였고, 이상형은 “뽀뽀하면 폭신 촉촉, 느낌이 좋은 사람”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