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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웨이] 301회 - 2022년 7월 3일 일요일 밤 9시 10분

2022.07.04
<스타다큐 마이웨이>

방송일시 : 2022년 7월 3일 일요일 밤 9시 10분 / 301회


이번 주 <스타다큐 마이웨이>에는 시대를 반영한 작품으로 많은 국민들에게 위안을 주는 휴머니즘 작가 김홍신이 출연한다.

작가 김홍신은 1980년대 사회의 부조리를 고발한 소설 ‘인간시장’을 출간해 3년 만에 100만 부를 넘는 기록을 세워 대한민국 최초의 밀리언셀러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그는 ‘김홍신의 대발해’, ‘인생 사용설명서’ 등 특유의 해학과 풍자로 사회 현실을 비판하는 작품과 역사를 담은 책들을 출간하면서 장르를 넘나드는 국민 작가로 자리 잡았다.

수많은 명작을 탄생시켜 ‘작가계 미다스의 손’으로 불리는 김홍신은 지금의 자리에 있기까지 위험천만한 인생을 걸어왔다. 그는 “처음 작가의 꿈을 키웠을 당시 낙방을 숱하게 겪어 ‘작가만 되면 팔 한쪽, 다리 한쪽이 없어도 좋겠다’고 생각할 정도였다”며 무명 시절 일화를 고백했다. 이뿐만 아니라 김홍신은 “과거 ‘인간시장’ 집필 당시 사회 비판적인 내용으로 나뿐만 아니라 가족들까지 온갖 협박과 공갈에 시달렸다”며 “소설가 김홍신으로서는 많은 사랑을 받아왔지만 사람 김홍신으로서는 불행한 순간이었다”고 그 시절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김홍신은 자신의 일대기가 담겨있는 논산 ‘김홍신 문학관’에 방문한다. 고향 논산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그는 자신의 모교에 장학금을 지원하고 자신의 일대기를 담은 ‘김홍신 문학관’까지 세웠다. 김홍신은 그곳에서 다양한 강연을 펼치며 지금까지도 문학 활동을 멈추지 않고 있다. 또한 이날 김홍신을 만나기 위해 가수 김세레나가 논산 문학관으로 찾아온다. 김세레나는 동향으로 맺은 인연 김홍신에게 허물없이 ‘여보’라고 부르며 각별함을 드러냈다. 그녀는 “남남이지만 항상 옆에 있어 주는 사람이라 마음의 남편이다”라며 “김홍신의 진실한 모습이 존경스럽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런가 하면 셀럽 작가 뒤에 숨겨진 딸 바보 아빠 김홍신의 반전 모습도 공개된다. 김홍신 인생의 보물 같은 존재라는 그의 딸은 40여 년 동안 사회 고발 소설을 집필하며 온갖 위협과 싸워온 카리스마 넘치는 김홍신을 무장해제 시킨다. 딸 바보 김홍신은 “딸 앞에서는 못 하는 게 없는 만능으로 변신한다”며 곧 결혼을 앞둔 딸에게 “결혼식장에서 정신없이 울 거 같다”고 해 서운함과 애정을 동시에 드러냈다. 이에 김홍신의 딸은 결혼하기 전 처음으로 솔직한 마음을 담아 아빠 김홍신에게 눈물의 편지를 써 감동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