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퍼펙트라이프] 102회 - 2022년 7월 6일 수요일 밤 8시

2022.07.06
<퍼펙트라이프>

방송일시 : 2022년 7월 6일 수요일 밤 8시 / 102회


이번 주 <퍼펙트라이프>에서는 맏언니이자 터줏대감인 패널 이성미가 게스트로 변신해 특별 출연한다. 또한, 기존에 게스트로 출연했던 가수 ‘자두’가 스페셜 패널로 출연해 ‘시어머니’ 이성미와 ‘며느리’ 자두 간의 치열한 창과 방패의 대결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서 이성미는 힘들었던 시절을 스스럼없이 고백했다. 이성미는 가정을 꾸린 후 너무 예쁘고 사랑스러운 모습인 자식들을 보며 “생후 100일 된 나를 두고 떠난 친모를 이해하기 힘들었다. 아직도 친모의 생사조차 모른다”라며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 이어 이성미는 어린 시절 “사는 게 너무 힘들고 지쳐 하루를 그냥 때우고 죽지 못해 살았다”라며 <퍼펙트 라이프> 출연진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그러나 “아버지가 새엄마를 계속 바꿔주셨다”라고 말하며 어머니만 4명이라 전해 웃음을 자아내며 천생 개그우먼의 면모를 보여줬다. 그런 딸을 걱정한 이성미의 아버지는 돌아가시기 전 이홍렬, 주병진, 양희은을 불러 따로 전한 이야기가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까지 딸을 걱정했던 아버지의 전언을 공개한다.

이어 이성미는 어머니의 부재로 인해 살면서 남한테 기대본 적이 없다며 “사랑받지 못하고 자란 사람들은 그런 게 있다. 잘해야 한다는 압박감에 무엇이든 혼자 해결하려 한다”라고 고백했다. 하지만 남편이 사람들에게 “아내가 다 잘해서 내가 낄 자리가 없다”라는 말을 듣고 큰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에 신승환 역시 “(남편이) 자기가 필요 없는 것처럼 느껴졌을 것”이라며 공감했다. 이성미는 “이후 남편에게 ‘무거워 좀 들어줘~’와 같은 말들을 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압박감을 내려놓았다고 전했다.

이날 이성미는 삼 남매와 함께하는 행복한 일상을 공개했다. 회사에 다니고 있는 두 딸의 출근길을 차로 라이딩해주며 딸들과 시간을 보냈다. 이에 이성미는 딸들을 데려다주는 일이 “운전하는 것도 좋아하고 이렇게 같이 다니면 나는 행복감을 느낀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아들과는 함께 골프 데이트를 즐겼다. 이성미는 운동을 곧잘 하는 아들에게 골프를 배우며 즐겁게 시간을 보냈다. 그런데 이들과 함께하는 시간 동안 삼 남매 모두에게 “엄마는 몇 점짜리 엄마야?”라는 질문 공세에 출연진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이성미는 개그계 절친으로 유명한 이홍렬과 점심 식사를 함께했다. 두 사람은 옛이야기를 꺼내며 이야기를 나누다가 故 김자옥과 올해 2월 떠난 故 허참을 회상했다. 이성미는 맞은편에 살아 아플 때 의지했던 故 김자옥의 이야기를 꺼내며 “자옥 언니가 죽었을 때 가장 힘들었다. 전화번호 지우는 데만 1년 걸렸다”라고 고백했다. 이홍렬은 절친했던 故 허참의 번호를 아직 지우지 못했다며, ”3개월 정도는 10분에 한 번씩 생각나 힘들었다“고 공감해 故 김자옥과 故 허참에 대한 애틋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스페셜 패널 자두를 눈물 흘리게 한 故 김자옥에 관한 추억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