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퍼펙트라이프] 103회 - 2022년 7월 13일 수요일 밤 8시
2022.07.13
<퍼펙트라이프>
방송일시 : 2022년 7월 13일 수요일 밤 8시 / 103회
이번 주 <퍼펙트라이프>에서는 희극과 정극을 넘나들며 사업, 유튜브 등 여러 분야에서 활약 중인 ‘멀티 엔터테이너’ 배우 정정아가 출연한다.
정정아는 국민 MC 유재석이 사회를 보고 배우 강하늘이 축가를 불러 시상식을 방불케 한 결혼식의 섭외 비하인드를 밝혔다. 정정아는 “유재석이 사회를 본 건 20여 년 전의 약속 덕분이었다. 신인일 때 같은 소속사여서 농담으로 ‘저 결혼하면 사회 봐주세요’라고 했던 말을 잊지 않고 지켰다”고 밝혔다. 이어 그녀는 “배우 강하늘과는 과거 KBS 드라마 <산 너머 남촌에는>에 함께 출연해 친분이 있었는데 알고 보니 남편도 강하늘의 아버지와 지인이었다”며 강하늘 축가 섭외 비하인드와 연말 시상식급 라인업을 자랑하는 정정아의 결혼식 영상을 공개했다.
또한 정정아는 “사실 남편은 결혼을 절대 안 한다고 했다”라며 남편과 결혼까지 하게 된 연애 스토리도 밝혔다. 정정아는 결혼 생각이 없는 남편에게 “그럼 예식장 구경만 하러 가자” 하고 예식장을 보던 중 스캔들이 났다며 이에 그녀는 “아나콘다 사건처럼 늘 슬픈 사건만 나오다가 축하받을 사건이 나왔는데 나는 아니라고 하기 싫다”라고 말하며 남편을 설득했다고 전했다. 그 후 스캔들 기사를 보고 선배 송은이에게 함께 만나자는 연락을 받았는데 송은이가 당시 남자친구였던 남편을 처음 만난 자리에서 대뜸 “우리 정아 좋아해요?”라고 물었고 남편이 그렇다 답하니 곧장 축의금을 건넸다고 얘기했다. 이에 정정아가 “돈까지 받았는데 돌려주는 건 예의가 아니다”라며 예기치 않은 여러 상황 덕분에 결혼에 이르렀다고 전했다. 이어 통 큰 축의금 선금과 여러 에피소드로 성사된 결혼 과정을 공개했다.
한편, 올해 46세인 정정아는 아들 하임이를 어린이집에 첫 등원시키며 하임이를 임신했을 때를 회상했다. 그녀는 “두 번의 유산과 한 번의 시험관 실패 후 겨우 찾아온 하임이의 초음파 사진을 어머니 생신 선물로 어머니에게 처음 보여줬다. 그때 둘이 껴안고 펑펑 울었다”라고 전했다. 정정아의 어머니는 “사십 넘은 내 새끼가 애를 낳았는데, 몸은 힘들지만 내가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 싶다”라며 정정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정정아는 어머니도 힘들게 내 아이를 돌봐주는데, 그 시간에 노는 게 너무 죄송하다며 “육아가 힘들어도 그런 마음을 가지는 게 죄인 같다”라고 말해 출연진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MC 현영은 “제일 행복할 때가 언제냐”라고 물었는데, 정정아는 “어머니에게 용돈 드릴 때”를 가장 행복한 순간으로 꼽았다. 이어 그녀는 “내가 뭐라도 보답해야 한다고 생각” 하고 있다고 자신의 강박을 고백하며 사실 나를 위해 살아본 적이 없는 것 같다며 울컥했다. 이에 MC 현영은 “하루에 1시간이라도 꼭 본인을 위해 써라”라며 당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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