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마이웨이] 306회 - 2022년 8월 7일 일요일 밤 9시 10분
2022.08.08
<스타다큐 마이웨이>
방송일시 : 2022년 8월 7일 일요일 밤 9시 10분 / 306회
이번 주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한국 개그 역사의 산증인 원로 코미디언 한무의 인생 이야기가 펼쳐진다.
한무는 1970년대 ‘웃으면 복이 와요’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붕어를 닮은 독특한 외모로 ‘국민 붕어’라 불리며 대중의 웃음을 책임졌다. 또한 방귀 개그로 많은 사랑을 받으며 CF와 방송가를 휩쓸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한무의 아내가 공개된다. 두 사람의 인연은 과거 월남전쟁 당시 위문공연이 한창이던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유쾌한 말재주로 당시 위문공연 MC를 보던 한무는 “어느 날 무대를 뒤흔든 여자 밴드를 만났고, 그중에 베이스 기타를 치고 있었던 미인인 아내에게 첫눈에 반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그 후 아내에게 ‘밥 잘 사주는 오빠(?)’ 노릇을 톡톡히 하며 열열한 연애 끝에 부부의 연을 맺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한무가 4년 전 대장암 선고를 받으며 늘 평범하고 행복할 것 같았던 부부의 인생에 큰 시련은 찾아왔다. 아내는 그런 한무의 곁에서 1년 내내 하루에도 수십 번 한무의 대소변을 받아내고도 한마디의 불평불만도 하지 않았다. 게다가 그녀는 “그때를 생각하면 ‘더 잘해줄걸...’하고 후회가 남는다”며 남편 한무를 향한 무한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표현이 서툰 한무는 인생 최초로 아내에게 영상 편지를 남겨 감동을 자아냈다.
한편, 한무는 자신과 함께 50여 년 뚝심 있는 개그 인생을 산 동지 방일수를 만난다. 60년대 개그 공연 무대를 주름잡던 코디미언이자 배드민턴 선수 방수현의 아버지인 방일수는 자신의 근황과 딸을 최고의 선수로 키울 수 있었던 엄친아 자식 농사 비결을 공개한다. 또한 한무와 방일수는 예능인들의 중심지였던 스카라 극장에서의 밤을 새워도 모자랄 추억 토크를 펼친다. 언제나 우리 추억 속에 남아있는 그리운 코미디 스타들의 이야기와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 여전한 한무의 개그 실력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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