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기적의 습관] 141회 - 2022년 8월 9일 화요일 저녁 7시

2022.08.09
<기적의 습관>

방송일시 : 2022년 8월 9일 화요일 저녁 7시 / 141회


이번 주 <기적의 습관>에서는 2002년 공개 개그맨으로 데뷔 후 ‘우비삼남매’의 “대단해요~” 유행어로 선풍적인 인기를 보이며 ‘개그콘서트’를 이끌어갔던 개그우먼 권진영이 출연하여 결혼 7년 차 대기업에 다니는 4살 연하 남편과의 알콩달콩한 근황을 공개한다. 

2016년에 결혼하여 7년 차 원앙 부부인 권진영이 아침에 홀로 일어나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그녀는 “남편이 요즘 잘 씻지 않아서 각방을 쓰고 있다”고 전했다. 기상 후 집 청소를 시작한 권진영은 간밤에 먹은 야식의 흔적으로 난장판이 된 남편의 방을 보자 남편을 깨우고서 등짝부터 두드리는 현실 부부의 모습을 보여줬다. 

권진영은 “한때 유산의 아픔과 갑작스러운 체중 증가를 겪었지만, 지금은 베테랑 주부로서 자신과 남편의 건강에 누구보다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남편은 결혼 후 20kg이나 증가하며 목 디스크 위험에 당뇨 전단계 진단까지 받았다. 최근 남편에게 잔소리를 할 수밖에 없어 미안하다”라고 밝혔다. 

그런 남편을 위해 권진영은 아침 건강 식단으로 기름기 쏙 빠진 ‘편백찜’을 준비했다. 편백찜 틀에 숙주, 청경채 등 각종 채소와 기름기 적은 목심을 켜켜이 쌓아 푹 쪄낸 한상이 펼쳐졌다. 그녀는 남편의 ‘사우나 맛’이 난다는 충격적인 반응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건강한 맛을 음미했다. 

하지만 이런 그녀의 노력 가득한 일상 속에서도 나쁜 습관이 발견되었는데, 바로 ‘오이와 당근을 함께 먹는 습관’이었다. 닥터진은 “당근에 들어있는 아스코르비나아제 효소가 오이 속 비타민 C를 파괴해 흡수율을 낮출 수 있다. 심지어 비타민 C는 다이어트에 큰 도움을 주지 않는다”라며 경고했다.

이후 권진영 부부는 몸보신을 위해 시원한 계곡물을 즐기며 백숙 한 마리를 통째로 맛볼 수 있는 장흥계곡의 식당으로 향했다. 두 사람은 물총 싸움부터 튜브 급류 타기, 수박씨 뱉기 내기 등 반려견 ‘미남이’와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