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마이웨이] 310회 - 2022년 9월 4일 일요일 저녁 7시 50분

2022.09.05
<스타다큐 마이웨이>

방송일시 : 2022년 9월 4일 일요일 저녁 7시 50분 / 310회


이번 주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독보적인 보이스와 화려한 퍼포먼스로 대체 불가한 아이콘이 된 가수 한혜진의 이야기를 공개한다.

한혜진이 1993년 발매한 ‘갈색추억’은 기존 트로트와 달리 서정성 짙은 가사와 애절한 발라드풍의 멜로디로 대히트하며 발매 30년이 지난 지금까지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는 곡이 되었다. 그녀의 흥행 신화는 2007년 발표한 ‘너는 내 남자’로 이어졌으며, 트로트계 최초로 댄서를 도입하며 파격적인 변신을 선보였다. 그 결과는 대성공이었고, 한혜진은 트로트의 트렌드를 이끄는 대체 불가한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당당하고 화려할 것만 같았던 그녀에게도 역경은 필연과도 같은 존재였다. 갈색추억 히트 전까지 계속된 앨범 실패는 논과 밭, 그리고 과수원까지 팔아 지원해주던 부모님에게 큰 부담을 안겼다. 이후 히트곡이 나온 뒤엔 무대를 취소할 수 없어 아버지의 임종을 지키지 못한 채로 노래를 불렀던 슬픈 사연까지 겪게 된다. 한혜진은 역경을 딛고 가수로서 성공한 이야기와 함께 첫 번째 결혼의 실패와 다시 찾아온 두 번째 사랑, 그리고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버린 남편의 사연까지 최초 고백한다.

한편, 평소 한혜진의 팬이자 2020년 ‘미스터트롯’의 주역, 트로트 왕자 김호중이 마이웨이에 등장한다. 그는 “시내 레코드 가게에서 한혜진의 ‘갈색추억’을 들으며 자랐다”며 “갈색추억을 떠올리면 유년 시절의 소중한 추억도 함께 떠오른다”고 한혜진을 향한 팬심을 전했다.

두 사람이 처음 만난 것은 ‘미스터트롯’ 경연을 준비하면서였다. 한혜진은 “김호중의 노래 첫 소절을 듣고 온몸에 전율을 느끼며 1등을 예감했다”고 밝혔다. 이후 한혜진은 성악을 하다가 트로트로 전향해 많은 고충이 있던 김호중에게 조언이 필요할 때면 언제나 시간을 내어주었고, 그의 방송 모니터링을 항상 챙기며 응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김호중과 그의 든든한 선배를 자처한 한혜진의 애틋한 우정부터 김호중의 소집해제 후 근황 그리고 김호중이 부르는 ‘갈색추억’까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어 한혜진은 1987년 강변가요제 동기 배우 문희경을 만나 그들의 첫 만남 스토리와 강변가요제 비하인드 에피소드를 전한다. 배우로 활동하다 우연히 강변가요제에서 입상한 뒤 가수로서의 길을 걷게 된 한혜진과, 반대로 가수의 꿈을 이루기 위해 서울로 와 강변가요제에서 대상까지 받았지만 이후 뮤지컬을 거쳐 믿고 보는 배우가 된 문희경. 두 사람은 서로의 꿈을 이뤄준 뒤바꾼 운명의 이야기를 터놓으며 강변가요제를 추억하는 둘만의 라이브 콘서트를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