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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웨이] 311회 - 2022년 9월 11일 일요일 밤 8시 40분
추석 특집 <스타다큐 마이웨이>
방송일시 : 2022년 9월 11일 일요일 밤 8시 40분 / 311회
이번 주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추석 특집으로 명절 때마다 전 국민을 열광케 했던 ‘모래판의 황제’ 천하장사 이만기의 이야기를 공개한다.
80년대 모두가 열광했던 스포츠, 씨름. 1983년 1회 개최 이후 추석과 설날이면 늘 ‘천하장사 씨름대회’가 열렸다. 경기를 보기 위해 체육관에 인파가 몰려든 것은 물론, 씨름 중계 때문에 9시 뉴스 시간이 미뤄질 정도로 씨름의 인기는 폭발적이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초대 천하장사 이만기가 있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천하장사 이만기의 전설적인 씨름 인생 이야기가 공개된다. 이만기는 “부모님 곁에서 농사를 지을 뻔한 어린 나를 안타깝게 여긴 큰형이 부모님 몰래 마산으로 전학을 보냈다”며 “그리고 그 학교에서 씨름을 만났다”고 씨름과의 운명적인 인연을 고백했다. 이후 그는 온 국민의 관심을 받으며 개최된 ‘천하장사 씨름대회’에서 1위를 하며 단번에 국민적인 스타로 떠올랐고, 은퇴까지 총 10번의 천하장사를 석권하며 유일무이한 씨름 선수가 되었다.
이만기의 씨름 인생 시작을 함께한 큰형은 은퇴 후의 삶에도 방향타 역할을 해주었다. 이만기는 “은퇴 후 격투기 종목에서 10억의 스카우트 제의를 받았다”며 “큰 액수에 고민하던 나에게 큰형은 ‘씨름의 명맥을 이어갔으면 좋겠다’는 조언을 해주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 일을 계기로 마음을 다잡고 지금까지 씨름을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며 여전히 씨름을 사랑하고 씨름의 부흥을 위해 노력하는 진정한 천하장사의 면모를 드러냈다.
한편, 80년대 씨름으로 지금의 아이돌급 인기를 누렸던 이만기,이봉걸,이준희가 35년 만에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 감격의 상봉을 했다. 이만기의 전성기 시절, 이봉걸과 이준희는 그의 독주를 막으며 라이벌 구도를 형성해 씨름의 인기를 한층 높여 주었다. 그래서 당시 이 3명을 가리켜, ‘모래판의 3이(李)’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다. 80년대 때도 세 명의 만남은 볼 수 없었는데, 방송 최초로 만난 이들은 그동안 어디에서도 하지 않았던 그때 그 시절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치열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3명의 씨름 레전드는 뭐든 잘 먹을 것 같지만 의외로 까다로운 입맛, 이 때문에 우승을 놓친 일화, 경기로 3천만 원의 돈을 지불한 수모 등 현역 시절 비하인드 스토리를 화끈하게 고백했다. 이뿐만 아니라 이들은 오랜만에 모래판을 밟으며 반가움을 표하는가 하면 현역 시절과 달라진 모래의 질감과 샅바의 모습에 격세지감을 느꼈다. 또한 은퇴 후 처음으로 샅바를 잡고 대결을 펼친 이준희와 이만기의 진풍경도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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