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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집] 108회 - 2022년 9월 12일 월요일 저녁 7시
2022.09.13
<건강한 집>
방송일시 : 2022년 9월 12일 월요일 저녁 7시 / 108회
이번 주 <건강한 집>에는 연기 인생 50년에 빛나는 대한민국 베테랑 배우 오미연이 출연한다. 각종 드라마에서 친숙하고 편안한 연기를 선보이며 많은 사랑을 받아 온 그녀는 “5년째 연극 ‘사랑해요, 당신’ 무대에 오르고 있는 것은 물론 4년째 인터넷 개인 방송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며 바쁜 근황을 알렸다.
이렇듯 다방면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그녀에게 최근 건강 위기가 찾아왔다. 바로 지혜롭고 건강하셨던 어머니께서 3년 전 치매 진단을 받은 것이다. 하루아침에 달라진 어머니의 모습에 그녀는 “인정하고 싶지 않았다”, “우리 엄마는 안 그랬는데”, “회복할 수 있을 것 같았다”며 속마음을 털어놓아 모두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오미연은 93세 치매 어머니를 모시고 사는 일상을 공개했다. 그녀는 부쩍 말수가 줄고, 기억마저 흐려진 탓에 간단한 대화조차 쉽지 않은 어머니의 모습에 “그게 또 나의 미래”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한 오미연은 “매시간 온 신경이 어머니에게 집중되다 보니 가끔 힘에 부칠 때도 있다”며 “어린애를 하나 키우고 있는 것과 똑같다”고 밝혀 모두의 마음을 아리게 만들었다.
그녀는 딸을 위해 평생을 희생한 어머니를 위해 이제는 자신이 버팀목이 되어주고 싶다며 집안 인테리어도 어머니 맞춤형으로 꾸몄는데, 외출이 어려운 어머니를 위해 집안 한쪽을 화초로 꾸며두거나 10년 이상 숙성한 효소 항아리를 가득 놓아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뿐만 아니라 오미연은 어머니의 치매 진행을 늦추기 위해 챙겨드리고 있다는 건강 비법도 공개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최근 치매 환자가 매년 급증하고 있다. 우리나라 치매 환자 수는 약 83만 명으로 ‘65세 이상 10명 중 1명이 치매’를 앓고 있는데, 즉 ‘12분마다 1명, 하루 120명’이 치매 진단을 받고 있다는 의미다. 중장년층이 암보다 더 두려워하는 질환으로 꼽히는 치매는 ‘세상에서 가장 외롭고 슬픈 병’이자 ‘가장 잔인한 이별’이라 불리기도 한다. 인지기능이 서서히 떨어지며 일상생활이 어려워질 뿐만 아니라 끝내 나 자신이 누군지 조차 잊어버리는 무서운 병이기 때문이다.
더욱이 치매는 한 번 발병하면 증상이 쉽게 낫지 않는 질환이다 보니 가족 중 누군가는 보호자가 되어 24시간 간병이 필요하다. 때문에 간병 기간이 길어질수록 가족이 받는 스트레스도 극에 달해 정신적•육체적•경제적 고통을 동반한다. 실제 치매 환자 1인당 연간 진료비 및 간병비는 2천만 원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건강한 집>에서는 미리 알아두면 좋은 치매 의심 증상과 두뇌 건강을 지키는 방법까지 낱낱이 파헤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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