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퍼펙트라이프] 114회 - 2022년 10월 26일 수요일 밤 8시

2022.10.26
<퍼펙트라이프>

방송일시 : 2022년 10월 26일 수요일 밤 8시 / 114회


이번 주 <퍼펙트라이프>에는 11세 나이 차를 극복하고 연애 3개월 만에 결혼에 골인한 홍록기, 김아린 부부가 출연한다.

홍록기는 김아린과 얼렁뚱땅(?) 사귀게 된 연애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한다. 밥을 먹다 우연히 처음 만난 두 사람은 당시에는 서로에게 관심이 없었지만, 이후 SNS를 통해 연락이 닿아 함께 뮤지컬을 보며 친한 오빠 동생 사이로 지내게 되었다.

그런데 하루는 평소와 같이 김아린과 공연을 보러 간 홍록기가 우연히 만난 클론의 구준엽에게 “준엽아 내 여자친구야”라고 김아린을 소개했다. 이에 김아린은 “나는 오빠랑 사귀는 줄 몰랐고, 오빠는 그동안 나랑 사귄다고 생각했던 거다”라고 전해 웃음을 일으켰다. 두 사람은 “그렇게 연애 3개월 만에 결혼에 골인했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아들이 태어난 후 육아를 도와주시는 장모님과 함께 살고 있는 홍록기는 집에 어머니를 초대해 함께 저녁 식사를 해 시선을 끌었다. 홍록기는 “우리 집은 장모님과 어머니 사이가 아주 각별하다”며 “부모님, 장인-장모님, 동생의 장인-장모님이 함께 여행을 다니는 사이고, 심지어 서로 언니라고 부르기도 한다”고 덧붙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각별한 사돈 사이에서도 약간의 신경전(?)이 벌어졌다. 홍록기와 장모가 시장에서 사 온 신발이 같은 가격이지만 장모의 신발은 반짝반짝 금박 장식이 있는 반면, 어머니의 신발은 밋밋했던 것이다. 이에 어머니가 서운함을 드러내자, 홍록기는 “똑같은 신발로 사고 싶었지만, 어머니에게 맞는 사이즈가 없었다”며 변명 아닌 변명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이날 홍록기, 김아린 부부는 결혼 7년 만에 시험관을 통해 아들 루안이를 가진 후, 둘째를 계획했지만 결국 포기한 사연을 조심스레 밝혔다. 루안이는 병원에 처음 간 날 천운으로 한 번에 임신에 성공했지만, 둘째는 계속 실패한 것이다. 아내 김아린은 “사실 두 번을 더 시도했지만 연이은 실패에 겁이 나 포기했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귀하게 얻은 자식인만큼 부부는 루안이를 더 애정하는 모습을 아낌없이 드러냈다. 루안이 역시 “아기 때 엄마 뱃속에서 발로 찬 거 기억나”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