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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웨이] 318회 - 2022년 10월 30일 일요일 저녁 7시 50분

2022.10.31
<스타다큐 마이웨이>

방송일시 : 2022년 10월 30일 일요일 저녁 7시 50분 / 318회


이번 주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전 국민이 사랑하는 국악인 박애리의 인생 이야기가 펼쳐진다.

어린 시절부터 국악에 재능을 찾은 명창 박애리는 넉넉하지 못한 집안 형편에도 불구하고 절실한 노력 끝에 22살에 국립창극단에 들어갔다. 그녀의 단아하고 기품있는 용모와 힘 있는 목소리는 국내를 넘어 해외 팬들에게까지 소문이 자자하다. 특히 2003년 드라마 ‘대장금’ OST ‘오나라’는 박애리를 원조 한류 국악인으로 만들었다. 이후 그녀는 대통령상을 2번이나 수상하며 자타공인 대표 국악인으로 거듭났다.

이날 방송에서는 결혼 11년 차에도 여전히 함께 무대에 서며 잉꼬부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박애리, 팝핀현준의 러브스토리가 공개된다. 전혀 다른 분야에서 활동하던 두 사람이 만나게 된 건 12년 전 컬래버레이션 공연에서였다. 박애리는 극 중 연인 사이였던 팝핀현준의 예의 바른 모습에 왠지 모를 호감을 느꼈고, 이후 연인으로 발전한 두 사람은 2011년 겨울, 많은 이들의 축복 속에 결혼했다.

하지만 색안경 낀 사람들의 불편한 시선은 부부를 속상하게 만들기도 했다. 특히 팝핍현준이 스트릿 댄스계에선 전설임에도 불구하고, 그의 자유분방한 외형만으로 소위 ‘노는 가벼운 사람’이라는 편견을 가지는 이들이 많았다. 그럼에도 박애리는 “그와의 결혼에 있어서 조금의 망설임도 없었다”고 밝혔다. 어려운 형편에도 오로지 춤을 추고 싶다는 꿈만으로 공연예술계의 정점을 찍은 그의 열정과 노력을 알아봤기 때문이다. 서로에 대한 존경심과 따뜻한 내조로 오랜 시간 사랑을 이어가고 있는 두 사람의 이야기는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박애리, 팝핀현준 부부의 의외의 절친, 효녀 가수 현숙이 그들을 찾는다. 세 사람은 평소 부부의 팬이었던 현숙이 먼저 러브콜을 보내며 절친한 사이가 되었고, 팝핀현준이 현숙의 노래 ‘김치볶음밥’의 안무를 맡으면서 더욱 친밀해졌다. 게다가 현숙과 박애리가 가까워지게 된 계기에는 ‘효심’이라는 키워드가 있는데, 현숙은 박애리의 시어머니 사랑에 혀를 내두르기도 했다. 

또한 현숙은 박애리, 팝핀현준 부부와 있었던 재밌는 에피소드를 털어놓는다. 그녀는 “스케줄이 급한 나머지 한복을 입고 팝핀현준의 오토바이를 타던 박애리의 모습을 생각하면 지금도 웃음이 난다”며 “두 사람의 달달한 모습을 볼 때면 저절로 결혼 생각이 절실해진다”고 고백해 훈훈함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