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건강한 참견] 41회 - 2022년 11월 11일 금요일 저녁 7시

2022.11.11
<건강한 참견>

방송일시 : 2022년 11월 11일 금요일 저녁 7시 / 41회


이번 주 <건강한 참견>에서는 폭주하는 식욕을 멈추지 못해 생긴 참담한 결과, ‘뭉친 살’에 대한 모든 것을 알아본다.

다이어트를 평생의 숙제로 삼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다이어트의 성공을 좌우하는 ‘식욕 조절’을 위해 2021년 한 해 동안 처방된 약만 무려 2억 4천5백만 정이라고 한다. 그러나 다이어트뿐만 아니라 무병장수를 꿈꾸는 사람들에게도 식욕 조절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식욕을 주체하지 못하고 과식을 반복하다 보면 비만, 당뇨 등 각종 성인병에 자연스레 노출되기 때문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폭주하는 식욕 때문에 고도비만과 당뇨를 앓고 있는 주인공을 만난다. 그녀는 “한때 50kg대의 날씬한 몸매를 자랑했지만, 불의의 사고로 척추를 다친 후, 사고 전의 건강했던 몸으로 돌아가지 못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더 큰 문제는 그녀의 잘못된 식사 습관과 생활 습관에 있었다. 그녀는 “식욕을 주체하지 못해 점점 몸무게가 늘게 됐다”며 “결국 가벼운 산책은 물론 일상생활까지 버거운 초고도비만이 되고야 말았다”고 밝혔다.

그녀의 정확한 상태를 알아보기 위해 병원의 협조를 받아 정밀 검사를 진행한 결과, 비만의 원인은 식욕을 조절하는 호르몬 ‘렙틴’에 있었다. 렙틴은 식후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으로 식욕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는데, 렙틴의 분비는 계절, 특히 일조량과 관련이 있다. 햇볕을 쬘 때 합성되는 비타민D는 렙틴 호르몬을 활성화하는데, 이 때문에 일조량이 줄어드는 가을에는 비타민D의 합성 양이 줄어 식욕이 폭발하게 된다. 한편, 렙틴은 부족할 때는 물론 너무 과도하게 분비돼도 문제가 된다. 혈중의 렙틴 농도가 지나치게 높아지면 ‘렙틴 저항성’이 생겨 식욕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넘치는 식욕을 주체하지 못하면, 피하지방층에 과도하게 지방이 쌓이게 된다. 그리고 이렇게 쌓인 내장지방은 단단하게 뭉쳐져 웬만한 운동과 식이요법으로도 빼기 힘든 ‘뭉친 살’이 되는 것이다. 비만과 당뇨를 부르는 ‘뭉친 살’을 타파하는 비법이 <건강한 참견>에서 전격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