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백반기행] 179회 - 2022년 12월 9일 금요일 밤 8시

2022.12.09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일시 : 2022년 12월 9일 금요일 밤 8시 / 179회


이번 주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30년 차 청담동 주민’ 원조 만능 엔터테이너 배우 김민종과 함께 고품격 밥상을 찾아 서울 청담으로 떠난다.

김민종과 식객 허영만의 깊은 인연이 공개된다. 김민종은 드라마 ‘미스터 Q’에서 주인공 ‘이강토’역을 맡아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그의 인생작으로 남은 이 드라마의 원작 만화가가 바로 허영만이었다. 김민종은 “촬영장에서 항상 뛰었다”는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하며 1998년 당시를 회상했다. 화백과 주인공의 극적인 만남에 그는 팬심 인증 아이템을 공개해 식객을 깜짝 놀라게 만들기도 했다.

‘순정파’ 김민종의 반전 학창 시절 역시 공개된다. 그는 잘생긴 외모 덕에 전설의 예고 오빠로 인기가 많았지만, “짝사랑으로 학창 시절을 보냈다”고 고백하며 해바라기의 면모를 드러냈다. 데이트 한번 못해본 순정남의 고백에 식객 또한 만화가가 되기 위해 여고생을 울렸던 왕년의 러브스토리를 전해 모두의 웃음을 자아냈다.

청담동 골목마다 맛집을 줄줄 외울 정도인 청담동 주민 김민종은 스트레스를 풀 때마다 찾는 찐 단골집을 소개한다. 런치타임 12시~5시까지만 8,000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이 집의 오징어불고기 백반은 변치 않는 추억의 맛을 자랑한다. 식객은 꽃게 육수로 만든 매콤한 양념장에 버무린 쫄깃한 오징어불고기와 촉촉한 튀김의 정석인 오징어튀김을 맛보고는 “단골 예약!”을 외치기도 했다.

이어 두 사람은 ‘미역국 마니아’ 김민종이 포장까지 하는 미역국 맛집을 찾는다. 미역국 메뉴만 다섯 가지인 이 집의 시그니처 ‘한우등심미역국’은 울릉도산 돌미역 특유의 쫄깃한 식감에 한우 등심까지 듬뿍 들어가 속을 든든하게 해줄 한 끼 식사로 제격이다. 이에 더해 서귀포산 옥돔을 튀기듯 구운 옥돔구이는 바삭한 껍질 속 쫀득한 육질로 식사를 한층 다채롭게 해준다. 식객과 김민종의 먹방을 부른 미역국 백반과 옥돔구이의 맛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