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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풍선] 1회 - 2022년 12월 17일 토요일 밤 9시 10분
2022.12.19
주말미니시리즈 <빨간 풍선>
방송일시 : 2022년 12월 17일 토요일 밤 9시 10분 / 1회
오늘(17일) 밤 9시 10분 TV CHOSUN 주말미니시리즈 <빨간 풍선>(극본 문영남/연출 진형욱/제작 초록뱀 미디어, 하이그라운드)가 첫 방송된다. <빨간 풍선>은 우리 모두가 시달리는 상대적 박탈감, 그 배 아픈 욕망의 목마름, 그 목마름을 달래려 몸부림치는 우리들의 아슬아슬하고 뜨끈한 이야기를 담는다. 가족극의 대가 문영남 작가와, 진형욱 감독이 '수상한 삼형제', '왕가네 식구들', '왜그래 풍상씨'에 이어 네 번째로 의기투합했다.
흙수저 출신 은강(서지혜 분)과 금수저 출신 바다(홍수현 분)는 고등학교 시절부터 절친한 사이로 20년간 우정을 이어가고 있다. 임용고시를 준비하다 낙방하고 결국 이 일 저 일 전전하는 신세가 된 37세의 은강은 잘 나가는 보석 디자이너가 된 바다의 허드렛일을 도와주며 살고 있다. 번듯한 피부과 의사 남편 차원(이상우 분)까지 있는 바다를 은강은 남몰래 선망한다. 어느 날, 바다 대신 고객에게 예물을 보여주러 간 은강은 실수로 진주 목걸이를 정원에 떨어뜨리게 되고, 잃어버린 진주들을 찾기 위해 몰래 고객의 집에 들어가는데...
한편, 은강에게 남은 유일한 희망은 4년간 뒷바라지한 공무원 준비생 남자친구 태기(설정환 분)다. 마침내 합격자 발표 날, 태기는 드디어 꿈에 그리던 공무원 시험에 합격한다. 하지만 태기는 은강에게 합격 사실을 숨기고, 친구들과 몰래 축하 파티를 한다. 이때 같은 술집을 방문한 바다가 태기의 모습을 보고 은강에게 연락한다.
그런가 하면, 장인어른 물상(윤주상 분)의 사업을 이어받아 물상자원을 운영하고 있는 남철(이성재 분). 처가살이를 하면서 장인어른에게 꽉 붙잡혀 사는 처지다. 물상 집 제삿날 남철은 지각을 하고, 물상은 화가 잔뜩 나 계속해서 남철에게 전화를 걸어댄다. 마음이 급해진 남철은 기름을 넣기 위해 주유소에 들르고, 그 곳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은산(은강 동생, 정유민 분)에게 실수를 하고 만다.
한편, 바다와 차원, 은강과 태기는 태기의 공무원 합격을 축하하며 함께 펜션으로 여행을 떠난다. 태기는 명품으로 한껏 꾸미고 온 바다와 차원을 보며 박탈감을 느끼며 언짢아진다. 모두의 마음이 엇갈리는 밤, 은강이 남몰래 품고 있던 차원을 향한 마음이 드러나기 시작하고 이를 태기가 눈치 채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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