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마이웨이] 324회 - 2022년 12월 25일 일요일 저녁 7시 50분
<스타다큐 마이웨이>
방송일시 : 2022년 12월 25일 일요일 저녁 7시 50분 / 324회
이번 주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1대 인현왕후’ 배우 김민정의 러브스토리가 공개된다.
김민정은 MBC 특채 탤런트로 데뷔해 70년대 대히트한 드라마 ‘장희빈’에서 인현왕후 역할을 맡아 23세에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배우로서의 승승장구도 잠시, 타 방송사의 스카우트 제의를 받아들이려다 양쪽에서 모두 연기 활동이 어려워지자 그녀는 교포 출신 재벌과 결혼하며 연예계를 은퇴했다. 그러나 그녀의 결혼생활마저 전 남편의 외도로 인한 우울증과 임신중독으로 실패로 돌아갔다.
이후 김민정은 복귀를 꿈꾸며 대학로 연극 무대에서 활동을 이어가다 뒤풀이에서 동료 배우의 절친인 지금의 남편을 만나게 됐다.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김민정의 열혈 팬이었다”는 그는 자신보다 10살 많은 김민정에게 적극적으로 구애했고, 마침내 두 사람은 주변의 반대를 극복하고 결혼에 골인한다. 김민정은 “남편은 나에게 최고의 선물”이라며 “남편이 아니었다면 황혼을 꽃피우는 김민정은 없었을 것”이라며 부부의 애정을 한껏 드러냈다.
그러나 어렵게 만난 부부에게도 위기의 순간이 다가왔다. 남편 신동일은 2009년 판정받은 녹내장으로 인해 시신경이 손상되어 이제는 시력이 0.05 미만인 법적 실명 상태인 상황. 김민정은 “대학병원 진료과 중 남편이 안 간 건 산부인과뿐”이라며 “점점 시력이 나빠지는 남편을 위해 자칭 무수리가 되었다”고 밝혔다. 그녀는 남편을 위해 눈에 좋은 블루베리 음료를 만드는가 하면, “남편은 정신적으로 건강한 사람이고 멋진 남자”라며 변치 않는 부부의 사랑을 자랑했다.
남편 신동일 역시 시력을 잃어가는 중에도 아내 김민정을 위해 대본을 쓰고 영화 연출을 하고 있다. 작가 공부를 시작한 계기마저 “아내가 연기하는 모습을 오래 보고 싶기 때문”이라는데. 이날 방송에서는 남편의 첫 연출 작품에 오랜만에 배우로 활약하는 김민정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한편, 김민정은 절친한 대학교 선배인 배우 이정섭, 임현식과 오랜만에 만남을 가진다. 이정섭은 김민정을 본명 ‘순애’로 부르며 시작부터 넘치는 애정을 과시하는가 하면, “재학 시절 학교를 빠지기 일쑤였던 김민정에게 사랑의 잔소리를 하기도 했다”며 그때 그 시절의 추억을 회상한다. 또한 “인생 최고의 선물인 남편과 함께 신나고 즐겁게 배우의 삶은 계속해서 살고 싶다”는 김민정에 두 사람은 “(앞으로도 배우로서) 꼭 (잘) 될 거다”며 진심어린 응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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