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기적의 습관] 161회 - 2022년 12월 27일 화요일 저녁 7시
<기적의 습관>
방송일시 : 2022년 12월 27일 화요일 저녁 7시 / 161회
이번 주 <기적의 습관>에서는 천하장사 10번, 백두장사 19번이라는 범접 불가의 기록을 세우며 씨름선수로서 레전드 커리어를 세운 이만기의 아내 한숙희가 출연하여 까탈스러운 이만기를 단숨에 제압하던 제리 장모 최위득과의 좌충우돌 시골 일상을 대공개한다.
오랜만에 친정집인 포항에 놀러 간 한숙희는 “자그맣게 들려오는 시냇물 소리와 변함없는 고향 집에 몸이 편안해졌다. 친정에서는 손가락 까딱 안 하고 편히 쉬고 싶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늦잠만 자는 딸이 못마땅한 최위득 여사의 끊임없이 이어지는 일상 소음과 따가운 잔소리에 한숙희는 무거운 몸을 힘겹게 일으키며 투덜댔지만 그래도 엄마의 말이라면 다 들어주는 츤데레 딸의 모습을 보였다.
그런가 하면, 이른 아침부터 부지런히 깨어난 최위득 여사가 방금 잠에서 깬 한숙희를 포항의 명물인 과메기 덕장으로 데려갔다. 그녀는 “과메기가 한창 철이라 쉴 틈 없이 바쁠 지인의 일터에 직접 방문해 일손을 돕기 위해 들렀다”라고 전하며 설렘과 떨림이 뒤섞인 분위기 속에서 과메기 손질을 시작했다. 한때 과메기 손질을 잘하기로 이름을 알렸다는 최위득 여사는 속전속결이었지만, 한숙희는 삐걱거리며 최위득 여사의 놀림 속에 약이 잔뜩 올라 누구보다 열심히 과메기 손질에 전념했다. 그때 덕장 사장님이 제안한 과메기 손질 대결에 두 사람은 대결 신청을 받아들여 심혈을 기울여 손질한다.
이어 과메기 손질을 마치고 고생한 두 모녀를 위해 덕장 사장님은 과메기 한 상을 새참으로 준비했는데, 맛있는 음식에 기분 좋아진 한숙희는 이만기와의 결혼 스토리까지 공개했다. 그녀는 “유명인 이만기와 만나는 딸이 걱정되어 엄마는 우리 둘의 만남을 반대했다. 하지만 엄마를 설득하기 위해 이만기가 심혈을 기울여 그 덕에 지금은 나보다 사위 이만기를 더 좋아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식사 때가 되자 한숙희는 본인이 저녁을 준비하겠다며 부엌으로 향해 미역국부터 잡채, 시루떡 케이크까지 준비했다. 한숙희는 “나의 생일을 맞이하여 감사의 마음을 담아 엄마에게 차려드리는 생일상이다”라고 전하며 진심을 담은 손 편지를 최위득 여사 앞에서 직접 읽어 내려가자, 평소 무뚝뚝하기만 했던 딸 한숙희에게 듣는 진심이기에 최위득 여사는 눈물을 흘리며 두 사람은 추운 겨울 속 누구보다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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