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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반기행] 184회 - 2023년 1월 13일 금요일 밤 8시
2023.01.13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일시 : 2023년 1월 13일 금요일 밤 8시 / 184회
이번 주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데뷔 60년 차 ‘국민 엄마’ 배우 김용림과 함께 날갯짓이 절로 나는 김포의 황금 밥상을 찾아 떠난다.
김용림은 1961년 성우로 데뷔해 근엄한 사극부터 코믹 연기까지 소화하며 지금까지 무려 140여 편의 드라마에 출연해왔다. 특히 30살 때부터 어머니 역할을 맡으며 ‘국민 엄마’에 등극한 김용림은 “김용림 아들 안 해본 남자 배우는 손에 꼽을 정도”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런 그녀가 “60년 연기 인생 중, 지금까지도 잊지 못하는 아들이 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이는 바로 남편 남일우. 드라마 ‘세종대왕’ 촬영 당시, 김용림은 세종대왕의 어머니 원경 왕후 역을 맡아 열연했다. 그녀는 세종대왕 역의 남편 남일우가 김용림을 향해 “어마마마”라고 외칠 때마다 “모든 스태프의 웃음이 터졌다”고 회상하며 “이후 ‘다시는 부부 동반 출연하지 않겠다’ 마음먹었다”고 전해 폭소를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김용림의 가족은 남편 남일우를 비롯해 아들 남성진, 며느리 김지영까지 모두가 배우인 ‘배우 가족’이다. 이날 김용림은 “며느리가 취해서 기분이 좋아지면 사람을 ‘앙’ 깨물어버린다”며 며느리 김지영의 술버릇을 폭로해 눈길을 끌었다. 김지영 역시 앞서 <백반기행>에 출연해 “시어머니에게 실수한 적 있다”고 털어놓기도 했는데, 과연 이제는 며느리가 술버릇을 고쳤을지 배우 가족의 일상이 공개된다.
한편 두 사람은 31가지 재료로 코다리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김포의 시래기코다리찜 맛집을 방문한다. 코다리를 덮고 있는 푸짐한 시래기를 살짝 들춰내면 오동통한 코다리의 속살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어디서도 본 적 없는 이 집만의 독특한 양념을 맛보면 가게 곳곳에 붙은 ‘양념을 남기면 사장님이 눈치 준다’는 멘트에 고개가 절로 끄덕여진다.
이어 두 식객은 하루에 만두를 두 번씩 빚는다는 이북식 생만두 전골집을 찾는다. 100퍼센트 녹두로 만들어 그야말로 ‘겉바속촉’인 녹두전으로 입맛을 돋우면 이 집의 시그니처 만두전골이 등장한다. 고기 고명 밑에 숨겨진 양념장을 살살 풀어내면 국물이 벌겋게 무르익는데도 전혀 자극적이지 않고, 고기로 꽉 찬 만두소 덕분에 풍미가 쏟아진다. 육수, 고명, 만두의 조합이 완벽한 삼위일체 맛이 전격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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