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빨간 풍선] 11회 - 2023년 1월 28일 토요일 밤 9시 10분

2023.01.30
주말미니시리즈 <빨간 풍선>

방송일시 : 2023년 1월 28일 토요일 밤 9시 10분 / 11회


결국 선을 넘어버린 조은강(서지혜)과 고차원(이상우). 잠에서 깬 차원은 은강이 사라졌음을 확인하고, 은강이 남기고 간 편지를 발견한다. 호텔을 나선 은강은 항상 하고 다니던 한바다(홍수현)와의 우정 목걸이를 빼버리는데... 집으로 돌아온 차원은 그동안 은강과 있었던 일들을 떠올리며 흔들리는 마음을 주체하지 못한다. 다음 날 아침, 세탁소에 맡기기 위해 차원의 외투를 살피던 바다는 주머니에서 은강의 손수건을 발견하고, 차원에게 왜 그 손수건이 주머니에 있는지 묻는다. 그날 저녁, 고물상(윤주상)의 집에서 과외를 마친 은강은 차원과 마주치고, 차원은 은강을 붙잡고 은밀한 마음을 털어놓기 시작하는데...

바다는 끊임없이 은강을 의심하는 여전희(이상숙)를 보며 그동안 은강의 행동들을 돌이켜보고, 차원에게 전희가 거짓말을 하는 것 같진 않다고 말한다. 차원은 전희의 말만 믿지 말라며 자연스럽게 은강 편을 들기 시작하는데... 

조은산(정유민)과의 관계를 끝내라는 물상에게 3일만 정리할 시간을 달라고 한 지남철(이성재). 회사에서 은산을 마주쳐도 남철은 마음을 숨기고 애써 무시한다. 평소처럼 캠핑을 가자고 하는 은산에게 남철은 일이 있어 어렵다고 거절하고, 차가워진 남철에 은산은 어리둥절하기만 한데... 다음 날, 남철은 은산을 고급 호텔 레스토랑에 데려가 마지막 데이트를 즐긴다. 그저 럭셔리한 데이트인 줄로만 아는 은산은 행복해하는데... 그 후 남철은 은산에게 전화로 이별을 통보한다. 당황한 은산은 회사를 나오지 않고, 늦은 밤 고금아(김혜선)를 찾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