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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웨이] 327회 - 2023년 1월 29일 일요일 저녁 7시 50분

2023.01.30
<스타다큐 마이웨이>

방송일시 : 2023년 1월 29일 일요일 저녁 7시 50분 / 327회


이번 주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가수로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54년 차 배우 김성환의 굴곡진 인생 이야기가 공개된다. 

김성환은 1970년 TBC 10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 후 서민적이고 푸근한 이미지로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하지만 처음부터 그가 큰 주목을 받은 것은 아니었다. 데뷔 초기에는 시체, 걸어가는 포졸 등 많은 단역을 소화하며 서러운 무명 시절을 견뎌냈다. 

배우 활동만으론 생활이 어려워지자 밤무대에 올라 오랫동안 밤무대의 황제로 활동하기도 했다. 이에 김성환은 “계속 연기하기 위해서 어떻게든 버티던 시간이었다”며 “그렇게 버텨서 죽기 살기로 단역을 맡아 최다 출연자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평소 그와 절친한 배우 박근형은 “연기밖에 모르는 나와는 달리 다방면에서 뛰어난 김성환의 재주가 부러웠다. 나는 과거 밤무대를 할 당시 계약해야 3개월 정도였는데, 김성환은 6개월은 기본이었다”고 털어놓으며 과거 김성환의 밤무대 황제 시절을 회상했다.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어오던 김성환은 40%라는 기록적인 시청률을 남긴 드라마 ‘정 때문에’에서 김거식을 맡아 ‘거시기’ 유행어로 큰 인기를 얻게 된다. 이날 김성환은 드라마에 함께 출연한 배우 강부자와 만나 옛 추억을 떠올린다. 그는 방송국 월급이 3천 원이던 시절, 강부자가 용돈 3천 원을 준 기억부터 대선배 강부자 덕분에 군대에서도 연기를 놓지 않을 수 있었던 사연을 전하며 ‘은인’ 강부자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늦깎이 가수’ 김성환의 디너쇼 현장이 공개된다. 드라마 ‘정 때문에’에서 김거식의 주제가 ‘인생’을 부르며 처음으로 본인의 노래를 부르기 시작한 김성환은 이후 ‘묻지 마세요’라는 곡이 대히트를 치며 가수로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게 됐다. 어느덧 30년째 꾸준히 디너쇼를 할 정도로 인정받는 가수가 된 김성환. “배우이자 가수로 무대 위에서도 많은 사람에게 행복을 전하고 싶다”는 그의 이야기가 오늘 방송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