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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풍선] 13회 - 2023년 2월 4일 토요일 밤 9시 10분

2023.02.06
주말미니시리즈 <빨간 풍선>

방송일시 : 2023년 2월 4일 토요일 밤 9시 10분 / 13회


지남철(이성재)과 조은산(정유민)의 오피스텔을 찾아온 고금아(김혜선)는 오피스텔을 난장판으로 만든다. 오피스텔에서 뛰쳐나와 택시를 탄 금아는 자신이 탄 택시의 기사가 조대근(최대철)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둘은 말없이 눈물을 흘린다. 
 
오피스텔 화장실에 숨어 모든 이야기를 듣게 된 조은강(서지혜). 금아가 오피스텔에서 나가자 은강은 은산에게 겁 없이 무슨 짓을 벌였냐며 속상해한다. 하지만 그런 언니의 걱정이 무색하게 은산은 남철을 사랑한다고 말하며 금아와 이혼시킬 것이라고 울부짖는다. 계속된 은강과의 실랑이에 은산은 그동안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충격적인 과거에 대해 털어놓는데... 다음 날 남철을 찾아간 은강은 동생을 데리고 장난을 쳤다며 책임을 묻기 시작한다. 
 
한편, 금아가 오피스텔에서 돌아오자 모두가 남철과 은산이 바람을 피웠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고물상(윤주상)의 집은 한바탕 난리가 난다. 나공주(윤미라)가 당장 남철을 쫓아내려 하자 남철은 각서를 쓰겠다는 말과 동시에 용서를 비는데... 화목한 가정을 위해 물상은 가족 캠핑을 계획하지만 그곳에 예상치 못한 사람이 등장한다. 
 
일을 하던 한바다(홍수현)는 사무실 바닥에 뜯어진 은강의 우정 목걸이를 발견한다. 설상가상으로 갑자기 바다의 회사 앞에 나타난 권태기(설정환)는 은강의 본모습이라며 충격적인 영상을 보여주는데... 자신이 아버지의 빚을 갚고 있다는 사실을 고차원(이상우)이 알고 있는 것을 안 바다는 점점 은강의 진심에 대해 의심하게 되고, 결국 은강을 불러 따지기 시작한다. 며칠 후 바다 집 앞에서 마주친 은강과 차원. 차원은 은강에게 처음으로 숨겨왔던 진심을 털어놓고 마음을 확인한 둘은 진한 입맞춤을 하지만 누군가 이를 지켜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