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퍼펙트라이프] 126회 - 2023년 2월 8일 수요일 밤 8시
2023.02.08
<퍼펙트라이프>
방송일시 : 2023년 2월 8일 수요일 밤 8시 / 126회
이번 주 <퍼펙트라이프>에는 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에서 우아한 사모님 ‘소예정 역’으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베테랑 배우 이종남이 출연한다.
이종남은 우아한 이미지 속에 감춰뒀던 ‘살림 꽝’ 허당 주부 일상을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 그녀는 바닥에 쌓인 반려견 블루의 털을 정전기 청소 포로 대충 치우는 바람에 그대로 남는가 하면, 빨래를 널 때도 발로 밟아 잔뜩 구겨진 빨래를 널고 마른 빨래를 식탁에서 개는 등 예상치 못한 허당 면모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이종남은 드라마 ‘아내의 유혹’ PD였던 남편을 이야기하며 “유머도 있고 재미있는 사람이라 함께 있으면 심심하지 않다”며 여전한 애정을 드러냈다. 29살 딸 ‘오로라’의 이름에 숨겨진 사연을 공개했는데, 이종남은 “남편이 아들이었으면 ‘오야붕’으로 지으려 했다”라며 남다른 작명 센스를 공개했다.
그런가 하면 패널 이성미가 “부부 싸움하실 때도 그렇게 우아하시냐”라고 묻자 이종남은 “남편은 내가 야단치면 집 나갈 거다. 정말 서운하면 ‘정말 너무하네’ 한마디 하고 이불 뒤집어쓰고 눕는다”라며 도 닦은 도인의 면모를 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한편, 93세 시어머니도 찾아뵙는다. 그녀는 “23년 동안 시어머니를 모시고 살았는데 5년 전에 시누이의 주도로 분가했다”라고 밝혔다. 여전히 일주일에 1번씩 시어머니가 좋아하시는 반찬과 함께 시어머니를 뵈러 오는 효부의 면모를 톡톡히 보였다. 시어머니는 큰아들의 이름을 까먹거나, 살던 곳을 까먹는 등 치매 초기 증세를 보여 이종남은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와중에도 이종남과 함께 살던 때는 또렷하게 기억하며 “종남이는 변화가 없이 한결같다. 좋은 사람이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아 감동을 안겨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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