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빨간 풍선] 15회 - 2023년 2월 11일 토요일 밤 9시 10분

2023.02.13

주말미니시리즈 <빨간 풍선>


방송일시 : 2023년 2월 11일 토요일 밤 9시 10분 / 15회



한바다(홍수현)는 조은강(서지혜)과 고차원(이상우)이 자신을 속이고 몰래 애틋한 관계를 키워 왔다는 것을 알게 된다. 다음 날 바다는 은강과 차원을 사람들이 많이 있는 카페로 불러내고, 두 사람의 따귀를 내리치며 크게 분노한다. 뒤이어 이 상황을 알지 못하는 고물상(윤주상), 나공주(윤미라), 고금아(김혜선)도 카페에 도착하는데...


바다가 짐을 챙겨서 집을 나가려 하자 차원은 “딱 한 번뿐이었다”며 무릎 꿇고 용서를 빈다. 차원은 여러 변명을 늘어놓으며 “이성적으로 차분하게 생각해보자”고 말하지만 그를 쉽게 용서할 수 없는 바다는 이혼 서류를 던져놓고 집을 떠난다. 은강은 따로 바다를 찾아가 울며 미안한 감정을 토로하지만, 바다는 배신감에 몸서리치고 “어디 한번 차원과 잘 살아보라”며 비꼴 뿐이다.  


차원의 외도 소식을 알게 된 물상의 집도 난장판이 되어 있다. 물상은 차원을 호되게 나무라며 “절대 이혼만은 안 된다”고 소리친다. 비슷한 상황의 지남철(이성재)은 차원을 따로 불러내 이혼은 쉽지 않은 일이라며 다시 한번 생각해보라고 타이른다. 한편, 집 앞에서 바다를 마주친 물상은 차원과의 이혼을 재고해달라며 사정한다.


남철은 조은산(정유민)을 잊고 다시 금아와 아이들에게 집중하려고 노력하지만 금아는 별다른 반응 없이 쌀쌀맞기만 하다. 한편, 금아는 다시 만난 조대근(최대철)과 몰래 만남을 이어가고, 대근에게 과거에 왜 사라졌었는지를 묻는다. 그러던 어느 날, 서로를 떠올리던 은산과 남철은 오피스텔 앞을 서성이다 마주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