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건강한 집] 129회 - 2023년 2월 13일 월요일 저녁 7시

2023.02.13
<건강한 집>

방송일시 : 2023년 2월 13일 월요일 저녁 7시 / 129회


이번 주 <건강한 집>에는 대한민국 팝 발라드계의 제왕 가수 박일준과 그의 아내 임경애 씨가 출연한다. ‘오! 진아’, ‘아가씨’ 등 메가 히트곡의 주인공인 그는 최근 발표한 신곡 ‘인생은’을 들려주며 노래에 대한 기대감을 샀다.

결혼 42년 차, 칠순을 맞은 동갑내기 부부는 온 가족에게 당뇨병이 찾아오며 위기를 겪은 사실을 털어놔 모두를 놀라게 했다. “모든 스트레스를 술로 풀었다”는 박일준은 “하루 20병 정도 마셨다”고 말해 귀를 의심케 했는데, 그는 “이로 인해 간경화가 생기고, 식도 정맥까지 파열돼 무려 6번에 걸친 대수술을 받아야 했다”며 심지어는 “합병증으로 당뇨마저 찾아와 혈당이 무려 500까지 오르는 위급상황을 맞기도 했다”고 밝혔다. 

더 큰 문제는 아내와 아들마저 당뇨를 피하지 못했다는 것. 아내는 “당뇨 합병증으로 친정어머니를 떠나보냈고, 둘째 오빠가 다리까지 절단하는 모습을 지켜봐야 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그녀는 “갱년기 이후 혈당 조절이 어려워지며 당뇨 전 단계를 진단받았다”며 “아들 또한 혈당 수치가 오르락내리락하며 당뇨 고위험군 진단을 받았다”고 전해 모두의 걱정을 샀다. 

다행히도 부부는 “온 가족이 당뇨 위기에 빠진 이후 각별한 노력 끝에 모든 혈당 수치가 정상으로 돌아왔다”며 건강을 되찾을 수 있었던 건강 식단을 공개했다. 이에 전문가들은 “대개 당뇨 환자들이 혈당 관리에 실패하는 이유는 ‘단맛’을 끊지 못하기 때문”이라며 “당뇨는 어떤 음식을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혈당 수치가 즉각적으로 달라지기 때문에 식습관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당뇨 가족에서 건강 패밀리로 거듭난 박일준 하우스가 공개된다. 아들과 손녀까지 삼대가 오순도순 살고있는 그의 집은 박공지붕의 층고가 높고 개방감 있는 인테리어가 눈길을 끌었다. 거실 한편에는 가수 박일준의 발자취가 담긴 트로피가 가득했는데, 그는 메가 히트곡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