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마이웨이] 331회 - 2023년 2월 26일 일요일 저녁 7시 50분
2023.02.27
<스타다큐 마이웨이>
방송일시 : 2023년 2월 26일 일요일 저녁 7시 50분 / 331회
이번 주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어디 여자가~함부로 주방에 들어오려고 해’라는 파격적인 가사로 여심을 사로잡은 노래 ‘나의 영토’의 주인공 가수 현진우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현진우는 독특한 가사와 시원한 보이스, 재치 있는 입담으로 예능과 음악을 넘나들며 트로트계의 신흥강자로 떠올랐다. 남다른 패기와 열정으로 자칫 신인이라 착각할 수 있지만, 그는 올해로 데뷔 24년 차를 맞이한 프로 가수다. 어릴 적 가수의 꿈을 잊지 못한 현진우는 안정적인 카지노 딜러 생활을 정리하고 무작정 연예계로 뛰어들었고, 이후 남인수 가요제 대상으로 화려하게 데뷔하며 박상철, 장윤정, 박현빈과 같이 차기 트로트 신예로 주목받았다.
영원할 것 같던 행복도 잠시, 현진우에게 암흑 같은 시련이 찾아왔다. 아내와 이혼 후 세 아이를 홀로 키우는 싱글 아빠가 되어버린 것. “엄마의 손길이 필요한 아이들을 두고 다닐 수 없었다”는 그는 홀로 차 안에서 기저귀를 갈고 아이들을 돌보며 무대에 올라야 했다. 먼저 앞질러 가는 동료들을 보며 부러움도 느꼈지만, 현진우는 “당장 세 아이를 위해서라면 시장 행사 하나도 놓칠 수 없었다”며 당시를 회상한다.
버거운 현실 앞에 술과 방황으로 휘청거릴 때, 구원 같이 나타난 건 지금의 아내였다. 두 사람의 만남은 순탄치만은 않았다. 초혼이었던 8살 연하 아내와의 결혼은 장모님의 극심한 반대에 부딪혔고, 아이들도 이모를 엄마로 부르기까지 차마 내색하지 못한 수많은 갈등을 겪었다. 그런데도 아내는 “현진우와 어린 삼 남매를 보며 엄마와 아내로서 지켜주고 싶었다”며 간절한 마음을 드러냈고, 이에 현진우의 노력까지 더해져 지금의 온전한 가족이 될 수 있었다.
그렇게 재혼 후 세 아이가 더 태어나 현진우 가족은 무려 6남매가 되었다. 아이들에 아내와 현진우, 그리고 아랫집에 사는 장모님까지 하면 아홉 식구나 되는 보기 드문 대가족이다. 사춘기를 겪는 둘째부터 뛰어놀기 좋아하는 아이들을 전부 신경 쓰고 나면 하루도 조용할 날 없지만, 온기가 가득한 집에서 서로의 역할을 묵묵히 해내며 사랑을 이어가고 있다. 그런 가족들을 위해 슈퍼맨 아빠 현진우가 준비한 특별한 여행이 오늘 방송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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