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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웨이] 332회 - 2023년 3월 5일 일요일 저녁 7시 50분
2023.03.06
<스타다큐 마이웨이>
방송일시 : 2023년 3월 5일 일요일 저녁 7시 50분 / 332회
이번 주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국가 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전수교육조교이자 ‘국악 디바’ 김영임의 인생 이야기가 공개된다.
김영임은 머리칼이 잘리고 집에 갇혀 있는 등 집안의 거센 반대를 무릅쓰며 19살 나이에 소리를 시작했다. 1974년 발매된 ‘회심곡’은 당시 100만 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밀리언셀러를 달성했고, 1998년엔 국악인 최초로 뉴욕 카네기홀에서 단독공연을 펼치며 전석 매진의 기록을 달성해 국악의 세계화에 앞장섰다. 또한 80년대 후반부터 ‘효(孝)’를 콘셉트로 한 전국 규모 투어 콘서트를 개최해 국악의 대중화에도 일조하기도 했다.
이렇듯 한눈팔지 않고 국악인의 길만을 걸어온 김영임은 올해 데뷔 50주년을 맞이했다. 이를 축하하기 위해 그녀의 제자들이기도 한 ‘트롯 퀸’ 유지나와 김용임이 김영임을 찾았다. 김용임이 “언젠가 선생님에게 ‘회심곡’을 배워보고 싶다”고 말을 꺼내자 김영임은 “지금 해보자”며 ‘경기민요 일타 강사’로 변신해 즉석에서 배움의 시간을 가졌는데, 어디에서 노래로는 혼나지 않는 두 사람도 김영임의 매운맛 가르침 앞에서 진땀을 흘려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결혼 45년 차 김영임과 개그맨 이상해 부부는 다르지만 행복하게 사는 일상을 공개한다. 거실에선 김영임이 국악을, 부엌에선 남편이 클래식 노래를 연습하자 두 사람은 서로에게 “나중에 연습하라”며 티격태격 다퉈 웃음을 자아냈다. ‘국악인의 남편인데 왜 클래식을 연습하냐’는 제작진의 물음에 이상해는 “아내랑 같이 사니까 국악을 다 잘하는 줄 아는데, 이불 속에서 혼자 연습해 봐도 잘 되질 않는다”며 “45년을 함께 살아도 취향은 서로 다를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평소는 무뚝뚝한 남편이라는 이상해는 이날 방송에서는 아내 김영임을 향한 사랑을 아낌없이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그는 아내를 위해 작사, 작곡에 참여해 만든 노래를 즉석에서 열창했는데, 그 노래를 들고서는 김영임의 눈에서 눈물샘이 터지고 말았다. 이상해의 45년간 아내를 향한 진심이 담긴 세레나데는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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