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백반기행] 192회 - 2023년 3월 10일 금요일 밤 8시

2023.03.10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일시 : 2023년 3월 10일 금요일 밤 8시 / 192회


이번 주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완벽한 피지컬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은 종합격투기 선수 추성훈과 함께 서울 신사동으로 고기 밥상을 찾아 떠난다. 

추성훈은 최근 최고의 신체 조건을 겨루는 OTT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강인한 체력과 뛰어난 리더십을 보여주며 다시금 뜨거운 전성기를 맞고 있다. 대부분이 2~30대인 참가자들 사이에서 49세 추성훈은 남성 출연자 중 최연장자였는데, 그는 “체력적인 부담에도 젊은이들과 겨루고 이겨 동년배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었다”며 출연 계기를 밝혔다. 끝없는 도전과 열정으로 똘똘 뭉친 추성훈의 속 깊은 이야기를 들어본다.

이날 방송에는 고기를 너무나도 좋아한다는 추성훈을 위해 본격적인 고기 파티가 펼쳐진다. 두 사람은 24시간 내내 손님이 끊이지 않는다는 쌈밥집을 찾는다. 이곳은 쌈 채소 가짓수만 20여 가지인 데다 무한 리필까지 가능해서 쌈 채소를 다채롭게, 마음껏 즐길 수 있다. 또한, 제육볶음을 내는 여느 쌈밥집과는 달리 구운 고기를 제공하는 것이 이 집의 특징인데, 우삼겹을 맛과 식감을 즐기기에 딱 좋은 두께인 3mm로 썰어 비법 소스에 푹 담근 후 구워낸 덕에 깔끔하면서 감칠맛 넘치는 우삼겹 구이를 즐길 수 있다. 주인장의 또 다른 특제 메뉴, 오징어와 우렁이 들어간 해물 쌈장의 쫄깃한 식감과 매콤달콤한 맛은 평소 몸 관리 때문에 탄수화물을 먹지 않는다는 추성훈까지 밥 한술을 비벼 먹게 해 그 맛을 궁금케 했다.

이어 두 식객은 제주도 출신 주인장이 운영하는 제주 음식 전문점에 방문한다. 제주도는 손님을 대접할 때 돼지고기를 자주 써 돼지고기 요리가 발달했다는데, 도마 위에서 바로 썰어 먹는 제주식 수육인 ‘돔베고기’ 또한 일정한 크기의 돼지고기만 사용해 부드럽고 야들야들한 식감을 자랑한다. 이에 제주산 톳과 갈치속젓을 곁들이면 꼬들꼬들한 식감과 짭조름한 감칠맛이 더해져 더 특별한 한 입을 즐길 수 있다. 혼례식에서 신부가 먹기 편하게 고안한 메뉴, ‘접짝뼈국’까지 맛본 식객 허영만과 추성훈은 고기 육수의 깊은 맛에 반해 국물을 몇 번이나 들이키며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