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퍼펙트라이프] 131회 - 2023년 3월 22일 수요일 밤 8시

2023.03.22
<퍼펙트라이프>

방송일시 : 2023년 3월 22일 수요일 밤 8시 / 131회


이번 주 <퍼펙트라이프>에서 결혼 13년 차지만 여전히 신혼 같은 박애리, 팝핀현준 부부가 출연하여 연상연하 부부의 정석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날 박애리는 연하 남편과 사니 어떠냐는 패널 이성미의 질문에 “팝핀현준은 13년이 지나도 한결같이 사랑스럽고, 귀엽고, 멋지고, 든든하다. 태산 같은 존경하는 내 남편이다”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경악에 빠트렸다. 패널 신승환이 “결혼 13년 차인데도 꿀 떨어지는 비결이 뭐냐”라고 묻자 팝핀현준이 “비결이 어디 있냐. 그냥 내 영혼을 흔든 사람과 살고 있기 때문에 그런 거다”라고 답해 출연자들이 아우성을 쳤다. 한편 팝핀현준이 박애리를 ‘누나’라고 부르자 MC 현영이 “누나라고 해도 기분 안 나쁘냐”라고 묻기도 했다. 이에 팝핀현준은 “사실 집에서는 누나의 귀여운 버전인 ‘늉늉’이라고 부른다”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또 한 번 초토화 시켰다.

이날 두 사람은 부부의 정석을 보여주는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팝핀현준은 아침 일찍 함께 스케줄을 마친 후, 최근 3중 추돌 사고를 겪은 박애리를 위해 매니저를 자처해 운전대를 잡았다. 박애리는 “제가 그런 사고가 고속도로에서 처음 나본 거였다”라며 사고 당시 놀랐던 심정을 고백했다. 팝핀현준은 “당시 군산에서 다른 촬영을 하고 있었는데, 박애리 전화에 심장이 내려앉았다. 박애리를 잃을까 무서워 며칠을 꼭 껴안고 다녔다”라며 혼비백산했던 순간을 떠올리며 박애리를 향한 무한 애정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박애리는 집에서도 쉬지 않고 소리 연습을 해 출연자들의 걱정을 샀다. 패널 이성미가 “왜 그렇게 일에 매진을 하냐”라고 묻자, 박애리는 “어머니께서 어려운 형편에 소리 공부를 시켜주셨다. 소리를 잘해서 우리 어머니의 기쁨이 되어드리고 싶었다. 그런데 내가 27살 때 어머니가 돌아가셨다. 그 후 몇 개월을 아무것도 안 하고 지냈는데 주변에서 어머니께서 편하게 가시겠냐고 하더라. 그때부터 일중독처럼 살았던 것 같다”라며 가슴 아팠던 순간을 떠올리며 쉬지 않고 일을 하게 된 사연 털어놨다.

이어 박애리는 시어머니와도 알콩달콩 잘 지내는 모습을 공개했다. 박애리가 저녁 준비를 돕겠다고 나서자 시어머니는 “여기다 에너지를 소비하면 어떻게 견디겠냐. 너 고생하는 거 보면 돈도 못 쓴다”라며 며느리를 끔찍하게 아끼는 모습을 보였다. 팝핀현준은 “어머니가 며느리를 너무 예뻐해서 제가 사위 같을 때가 있다”라며 귀여운 투정을 부리기도 했다.

한편 팝핀현준은 결혼 전 신랑 오디션을 치렀던 사연을 공개하기도 했다. 결혼 전 박애리를 보러 간 대기실에서 국악 스승님 여섯 분을 마주했는데, 팝핀현준은 “이리 와서 앉아보라 하시더니 돌아봐라, 걸어봐라 하셨다”라며 당황스러웠던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팝핀현준은 “‘우리가 좀 짓궂었지? 미안해‘ 하시면서 이렇게 손 내미시길래 악수하는 줄 알았는데 손금을 보시더라”라고 말해 출연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