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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웨이] 336회 - 2023년 4월 2일 일요일 밤 9시 10분

2023.04.03
<스타다큐 마이웨이>

방송일시 : 2023년 4월 2일 일요일 밤 9시 10분 / 336회


이번 주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태권도 국가대표에서 배우와 가수까지, ‘팔방미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배우 이동준의 무한도전 인생사가 공개된다.

이동준은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3연패를 차지한 촉망받는 대한민국 태권도 국가대표 선수였다. 
하지만 1986년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억울한 판정패를 당해 심판과 시비가 붙었고, 이 사건으로 인해 그는 아쉬운 은퇴를 하게 된다. 피, 땀, 눈물이 담긴 도복을 벗고 평범한 직장인으로 생활하던 중, 그의 화려한 액션을 기억하던 기자의 제안으로 이동준은 배우로서의 제2의 인생을 맞이하게 된다, 

이후 그는 영화 ‘서울 무지개’로 대종상 신인남우상을 수상하는가 하면, ‘야망의 세월’ 등 다양한 드라마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성장해나갔다. 이동준은 “인생 첫 연기에 부담만큼이나 실수도 많았다”며 당시를 회상한다. 그의 빛나는 연기 열정 속에는 항상 태권도에 대한 그리움이 남아있었다. 이에 이동준은 선수 시절 자신의 판정 시비 이야기를 담은 영화 ‘클레멘타인’을 제작하지만, 결국 50억에 달하는 손실액을 남기며 개봉 3일 만에 극장에서 막을 내린다. 

빚을 감당하기 위해 2년간 밤무대를 연연할 때 ‘의리녀’ 가수 방실이는 그의 곁을 지켰다. 이동준은 “내 부탁에 한걸음에 달려와 무료로 공연을 해주기도 했다”며 “방실이가 그때 매일 출근하다시피 해서 나를 많이 도와줬다”고 고마움을 전한다. 2007년 뇌경색으로 병실에 누워있는 방실이에 힘이 되어준 것 역시 이동준이었다. 그는 꾸준하게 모은 후원금을 모두 방실이를 위해 기부하기도 했다. 그의 응원 덕에 호전 증세를 보이던 방실이에게 최근 또 다른 시련이 찾아왔는데, 바로 눈이 보이지 않는 것. 이날 이동준은 수술을 앞둔 방실이를 다시 한번 응원하기 위해 병원으로 향한다. 시련 앞에서 더 단단해진 두 친구의 뜨거운 우정이 오늘 방송에서 공개된다. 

한편, 태권도 국가대표부터 배우, 가수까지 이동준의 새로운 도전 앞에는 늘 아내가 있었다. 이동준은 10년 연애 끝에 결혼한 아내에게 “고마움과 미안함뿐”이라며 애틋함을 전한다. 두 사람의 아들 가수 일민은 ‘미스터트롯1, 2’에 참가해 ‘트롯 성장캐’로 불리며 이제는 사랑받는 가수로 자리 잡았다. 일민은 “매 순간 자랑스러운 것 같아요. 과거의 아버지도 그렇고 현재의 아버지도 그렇고 앞으로 미래의 모습도 저는 항상 늘 존경할 거고 늘 자랑스럽습니다”며 아버지를 향한 존경을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