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퍼펙트라이프] 134회 - 2023년 4월 12일 수요일 밤 8시

2023.04.12
<퍼펙트라이프>

방송일시 : 2023년 4월 12일 수요일 밤 8시 / 134회


이번 주 <퍼펙트라이프>에는 ‘왕초’, ‘야인시대’, ‘자이언트’ 등 수많은 드라마에서 신스틸러로 활약한 악역 전문(?) 배우 윤용현이 출연한다.

윤용현은 일 때문에 아내와 자녀를 서울에 남겨놓고 홀로 지방에서 생활하는 ‘갈매기 아빠’ 일상을 공개한다. 그는 “일산에 가족을 두고 혼자 논산에서 육가공 사업을 하며 생활하고 있다”며 근황을 전했다. 육가공 사업을 어떻게 시작했냐는 패널 이성미의 질문에 “50대가 되니 배우 역할이 없어서 가족과 치매 걸린 어머니를 책임지기 위해 시작했다”라며 가장의 책임감이 가득한 답변을 내놓아 뭉클함을 더했다.

그는 오랜만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와 함께 시간을 보낸다. 오랜만에 남편을 본 아내가 반가움에 윤용현을 끌어안자 이성미가 “저게 뭐 하는 거냐”라며 역정을 내기도 했다. 아내가 “혼자 숙소 생활하는 거 괜찮냐”라고 묻자 윤용현은 애써 “완전 좋다”라고 답하며 가족을 안심시키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스튜디오에서 “솔직히 일주일 지나니까 너무 외롭더라. 2년 해보면 사람이 미친다”라며 본심을 털어놓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한 윤용현은 “사실 어머니가 치매 판정을 받았다”며 “준비는 하고 있었지만, 막상 닥치니 어떻게 해야 하나 막막했다”고 당시 심정을 밝혔다. 윤용현은 어머니를 향한 뭉클한 영상 편지를 보내기도 했다. 그는 “제가 더 열심히 해서 엄마 하고 싶은 거 다 할 수 있을 만큼 돈 많이 벌 테니 조금만 더 기다려 달라”라며 담담하게 말을 이었다. 이어진 그의 고백에 MC 오지호가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한편 윤용현은 “술 마시면 필름이 자주 끊긴다”라며 모두의 걱정을 샀다. “어느 날 눈 떠보니 집이 아닌 다른 공간에 있더라”라며 무서웠던 경험을 털어놓았다. 이어 그는 “어머니, 아버지가 치매가 있으셔서 ‘나도 나이 들면 치매가 오지 않을까’ 걱정된다”며 “‘그러면 우리 가족은 어떡하지?’라는 무서운 생각이 든다”고 고민을 털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