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마이웨이] 341회 - 2023년 5월 7일 일요일 밤 9시 10분
2023.05.08
<스타다큐 마이웨이>
방송일시 : 2023년 5월 7일 일요일 밤 9시 10분 / 341회
이번 주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데뷔 50주년을 맞이한 트롯 퀸 김연자 편이 공개된다.
김연자는 아버지가 운영하시던 광주 이발소에서 이미자의 노래를 부르며 가수의 꿈을 키우다 홀로 상경해 1974년 ‘말을 해줘요’로 데뷔했다. 이후 그녀는 씨름판의 대표 주제가인 ‘천하장사’, 88올림픽 주제가 공모전에서 1등을 차지한 ‘아침의 나라에서’ 등 히트 행진을 기록하며 인기를 얻었다. 특히 최근에는 ‘아모르파티’가 역주행하면서 60세가 넘는 나이에도 불구하고 전 세대의 사랑을 받으며 다시 한번 전성기를 보내고 있다.
한편 김연자는 한국에서뿐만 아니라 적극적으로 오디션에 참가하며 일본 진출까지 이루어 냈다. 그 결과 음반 발매를 했다 하면 엔카 부문 오리콘 차트 1위에 이름을 올리고 일본 유선 대상 최다 리퀘스트 가수상을 수상하는 등 20여 년간 명실상부 ‘엔카의 여왕’으로 입지를 다졌다. 그녀는 “무대에서 목소리를 전할 수 있을 때까지 노래하고 싶고 앞으로도 주저하지 않는 인생을 살고 싶어요”라고 고백하며 무대에 대한 끝없는 열정을 보였다.
이날 김연자는 일본 활동이란 공통점을 지닌 가수 바다와 만나 대화를 나눈다. 1세대 아이돌 S.E.S 출신인 바다는 아이돌 최초로 일본에 진출해 3년간 활동하면서 힘들었던 사연을 토로하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녀는 “가수로서 엄청난 도전을 하시고 또다시 한국 컴백하셔서 도전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많은 걸 배웠다”며 김연자에 대한 존경심을 내비쳤다. 이에 김연자는 “쉽지 않았지만, 양쪽 어깨에 짊어진 한국이라는 타이틀을 지키기 위해 더 노력했다”고 밝혀 뭉클함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그녀는 이날 어머니께 직접 몸보신용 삼계탕을 만들어 대접하기도 했다. 전국을 돌아다녀야 하는 딸 곁을 365일 지킨 어머니는 “일본에서 힘들어하는 딸의 모습에도 함께할 수 없어서 가슴 아팠다”며 김연자의 일본 활동에 대한 심정을 털어놨다. 한편 언제나 굳건하게 옆에 있을 것 같았던 어머니도 갑작스럽게 찾아온 병은 피할 수 없었다. 김연자는 “처음 알게 됐을 때의 충격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달변가였던 어머니가 이젠 말하는 일에 큰 어려움을 느끼고, 손을 잡아드리지 않으면 걷는 것조차 힘든 상태라는 현실에 결국 그녀는 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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