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퍼펙트라이프] 138회 - 2023년 5월 10일 수요일 밤 8시

2023.05.10
<퍼펙트라이프>

방송일시 : 2023년 5월 10일 수요일 밤 8시 / 138회


이번 주 <퍼펙트라이프>에는 우리들의 영원한 ‘갈색 추억’, 레전드 트롯퀸 가수 한혜진이 출연한다.

‘갈색 추억’이란 곡으로 사랑받은 한혜진은 무대 위 걸크러시 포스와 달리 초자연(?)의 모습으로 엄마와 함께 지내는 일상을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녀는 엄마를 위해 호기롭게 요리에 나섰지만, 달걀말이를 갈색마리(?)로 만들고, 케첩도 제대로 못 짜 상형문자를 만드는 등 기상천외한 요리 실력을 보여 충격을 안겼다. 패널 이성미가 “케첩을 저렇게 더럽게 짜는 건 처음 봤다. 요리 얼마 만에 한 거냐?”라고 묻자, 그녀는 “요리는 귀중한 거라 2년에 한 번씩 한다”고 답해 출연자들을 폭소케 했다.

그런가 하면 아침부터 TV로 딸의 무대가 아닌 가수 박서진의 무대를 즐기는 어머니의 모습에 한혜진은 “내 노래는 안 좋아?”라며 질투를 보이기도 했다. 이에 어머니는 여전히 TV에 시선을 고정한 채 “좋아요, 좋아요~”라며 노룩 대답을 건네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한혜진은 방만 7개인 4층짜리 대저택의 내부를 최초로 공개한다. 그녀는 2년 전 심장마비로 갑자기 남편과 사별한 이후 “한동안 엄마한테 전화해 매일 울다시피 했다.”며 “그런 내가 걱정된 엄마가 같이 살자고 했다”고 고백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이어 “경주에서 혼자 서울로 올라온 엄마뿐만 아니라 남동생네 식구까지 다 같이 살면 더 좋을 것 같았다”며 대저택을 짓게 된 계기를 밝혔다. 으리으리한 외관보다 더 놀라운 집 내부는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날 모녀는 새집 옥상에서 간식을 먹으며 아버지에 대한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한혜진이 “아빠가 엄마를 많이 사랑한 것 같은데, 엄마가 사랑을 안 받아 줬잖아”라고 이야기를 꺼내자, 어머니가 “안 받아줘서 바람을 피웠나?”라고 말해 출연진을 당황케 했다. 이에 그녀는 “아빠가 여자친구가 있다고 자랑해서 엄마가 데려오면 밥 차려 준다고 했었는데, 진짜 서너 번 차려주더라”며 독특한(?) 추억을 고백했다. MC 현영이 “똑같은 여자가 오셨냐”라고 묻자, 한혜진은 “다른 여자였다”고 답해 스튜디오가 또 한 번 초토화됐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