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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웨이] 344회 - 2023년 5월 28일 일요일 밤 9시 10분

2023.05.30
<스타다큐 마이웨이>

방송일시 : 2023년 5월 28일 일요일 밤 9시 10분 / 344회


이번 주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감초 연기의 대가! 배우 임현식 편이 공개된다.

임현식은 1969년 치열한 경쟁력을 뚫고 MBC 탤런트 공채 1기로 배우 인생을 시작했다. 이후 그는 여러 작품에서 맛깔진 연기를 선보이며 감초 연기의 달인으로 인식되었다. 특히 임현식은 1986년부터 1994년까지 총 413부작으로 방영된 국민 드라마 ‘한지붕 세가족’에 출연하며 ‘순돌이 아빠’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날 그는 ‘한지붕 세가족’에 세탁소 사장 ‘만수 아빠’로 함께 출연하며 40년 가까이 인연을 맺어오고 있다는 배우 최주봉과 만나 그 시절 추억을 떠올린다. 두 사람은 당시 일요일 오전 시간에 방영돼서 교회 예배 시간과 방송 시간이 겹친다는 교회 팬들의 항의로 결국 드라마 방영 시간이 바뀌었다며 당시의 해프닝을 회상해 그때의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두 사람이 한창 대화 도중 영상 통화로 등장한 깜짝 게스트도 있었으니, 바로 배우 강남길이었다. 강남길은 “‘한지붕 세가족’ 때 임현식의 꼼꼼하고 치밀한 연기가 많은 귀감이 됐다”며 존경심을 내비쳤다. 유쾌한 세 사람의 더 많은 추억 토크는 방송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임현식은 드라마 ‘허준’ 속 홍춘 역을 맡았던 배우 최란과 ‘홍춘’ 캐릭터 캐스팅 비하인드부터 촉박한 촬영 스케줄로 쪽대본을 받았던 일 등 당시 촬영 에피소드들도 풀어낸다. 최란은 자신을 홍춘 역에 추천하고 대중들에게 각인시킨 장본인이 바로 선생님이라며 임현식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또한 그녀는 임현식의 애드리브 때문에 “웃음을 참지 못해 감독님께 혼났었다”며 그와 연기를 하면서 힘들었던 고충(?)을 토로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그런가 하면 그는 생전 어머니가 했던 재래식 농사를 이어받아 현재는 자신이 텃밭을 관리하고 있다며 몸소 농사법을 선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농부 왕’이라며 자신만만했던 태도와는 달리 시내에서 사 온 모종 이식기를 땅에 구멍 내는 용도로만 사용하고, 모종만 보고 이름 맞추기에도 도전했지만 번번이 실패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