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퍼펙트라이프] 142회 - 2023년 6월 7일 수요일 밤 8시

2023.06.07
<퍼펙트라이프>

방송일시 : 2023년 6월 7일 수요일 밤 8시 / 142회


이번 주 방송되는 <퍼펙트라이프>에는 결혼 33년 차지만 여전히 신혼 같은 배우 박준규, 진송아 부부가 출연한다. 부부는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답게 손을 꼭 잡고 스튜디오에 등장한다. 이를 본 이성미는 “길을 못 찾을까 봐 손잡고 오냐?”며 발끈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두 사람은 ‘모닝 뽀뽀’로 시작해 한시도 떨어지지 않는 껌딱지 부부의 일상을 공개한다. 이에 배드 시그널을 연신 누르는 패널 이성미에 박준규는 “뽀뽀 안 좋아하십니까~?”라고 반문하며 “아침과 자기 전에 매일 뽀뽀한다”고 하자, 이성미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이다. 이어 MC 오지호는 “(두 사람이) 재밌게 사는 비결이 있는지?” 궁금해 했고 박준규는 “결혼 당시 아버지가 누군가는 내조해야 하니 둘 중 한 사람만 연기를 하라는 말에 아내가 배우 생활을 포기했다”며 결국 아내가 육아와 집안일에 매진하다가 공황장애에 뇌동맥류 수술까지 한 사연을 공개했다. 꿈을 접은 아내에게 미안한 마음을 드러낸 박준규는 “집사람과 항상 재밌게 살려고 노력한다”며 아내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또한 부부는 반지하에 살며 힘들었던 신혼 시절, 홍수가 난 날을 회상하기도 했다. 그런데 울기보다는 “별일이 다 있네”라며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고 한다. 박준규는 “누가 더 빨리 물을 푸는지 내기를 했는데 너무 신나게 물을 퍼냈다”며 위기의 순간에도 긍정의 힘으로 극복한 사연을 밝혔다. “내가 반지하에서 평생 살 것도 아니고, 이것 때문에 좌절하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며 “반지하에서 시작해 지금 14층에 산다”고 말해 특유의 긍정 에너지로 스튜디오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또한 박준규, 진송아 부부는 두 아들 역시 배우의 길을 걷고 있는 거에 대한 생각을 전한다. 박준규는 “3대째 배우의 길을 걷는 것에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아버지 故 박노식부터 대를 잇는 배우 집안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에 진송아는 “내가 연기자의 꿈을 접었기 때문에 이 집안을 연기자 로열패밀리 집안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우리 아이들이 결혼하게 된다면 그 아이들도 연기를 하면 좋겠다”며 미래의 손주들까지 4대째 배우 로열패밀리 탄생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