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강적들] 490회 - 2023년 6월 10일 토요일 밤 9시 10분
2023.06.12
<강적들>
방송일시 : 2023년 6월 10일 토요일 밤 9시 10분 / 490회
이번 주 <강적들>에서는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 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 진중권 광운대 교수와 함께 더불어민주당의 혁신위원장 인사 실패의 원인을 짚어보고 이해찬 전 대표와 쌍방울그룹 관련설을 통해 민주당에 드리운 ‘도덕성 위기’ 상황에 대해 이야기 한다.
더불어민주당의 혁신위원장으로 단수 추천된 이래경 이사장이 9시간 만에 낙마하며 민주당의 혁신기구 출범이 인사 참사로 좌초된 모양새다. 박 의원은 이래경 이사장을 ‘이재명 아바타’로 쓰려 했지만, 검증 실패로 난관에 처한 이번 사태로 ‘이재명 리더십의 붕괴’를 예상하며 이 대표가 결국 대표직에서 사퇴할 수도 있다 추측했다. 윤 전 의원은 이번 이래경 이사장 인선 소식을 듣고 국민의힘은 들뜬 분위기였다는 후문을 전했다. 또한 이번 인선에 대해 “4‧50년 전 운동권 시대에서 벗어나지 못한 인물을 팬덤 유지를 위해 데려왔다”며 “시대를 따라가려는 민주당 인사들에겐 절망스러운 사건”이라 평했다. 민주당 중진 이 의원은 이번 인선이 ‘통보식’이었다며 “내로남불에 속박돼 이재명 대표 체제에서 치명적인 과오를 범했다”고 말했다. 진 교수 역시 이번 사태를 ‘민주당 본질의 미니어처’라며 “인적 청산을 위해선 비대위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성태 전 회장이 이해찬 전 대표가 쌍방울 그룹으로부터 용돈 명목으로 2년간 매달 3천만 원을 받았다는 진술을 해 파장이 일고 있다. 이에 쌍방울을 연결고리로 이재명 대표와 이해찬 전 대표의 관계가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상황. 윤 전 의원은 이번 진술의 내용에서 이 전 대표가 이 대표의 ‘지도자 자질’을 본 것이 아닌 ‘돈’으로 움직였다는 점을 읽을 수 있다며 “민주당의 원로들이 당의 ‘도덕적 정당성’을 와르르 무너트린 사건”이라며 평했다. 진 교수 또한 “비주류였던 이재명 대표에게 주류 도장을 찍어준 이가 이해찬 전 대표”라 평하며 일선에서 물러난 이 전 대표가 여전히 당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 의원은 이해찬 전 대표와 이재명 대표의 연결고리로 ‘이화영 전 평화부지사’를 지목하며 ‘경제 공동체 혹은 뇌물 공동체’임을 의심했다. 또한 이 전 대표가 ‘상왕’ 역할을 하며 ‘섭정’하고 있을 것이라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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