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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웨이] 346회 - 2023년 6월 11일 일요일 밤 9시 10분

2023.06.12
<스타다큐 마이웨이>

방송일시 : 2023년 6월 11일 일요일 밤 9시 10분 / 346회


이번 주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80년대 대중들을 사로잡은 원조 아역 출신 꽃미남 배우 안정훈 편이 공개된다.

바야흐로 아역 배우의 황금기인 80년대에 안정훈은 한국 어린이 드라마의 전설 ‘호랑이 선생님’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는 우연히 사진관에 걸린 사진 한 장으로 러브콜을 받은 이후 “부모님의 든든한 도움 덕분에 9살에 데뷔할 수 있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드라마에서 故 최진실, 하희라, 최수종 등 유명 배우들과 호흡을 맞췄던 안정훈은 하루에 받은 팬레터만 기본 350통일 정도로 인기가 대단했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연기와 꽃미모로 대중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던 그는 국민 드라마 ‘사랑이 꽃피는 나무’로 본격적인 스타 반열에 올랐다. 이외에도 안정훈은 다양한 작품을 통해 ‘아역 스타는 성인 스타까지 성공할 수 없다’는 징크스를 깨 보이며 어엿한 성인 연기자로 발돋움해 더 깊어진 연기를 선보였다.

한편 그는 4년 동안 갑작스럽게 ‘기러기 아빠’가 됐었던 사연을 털어놓기도 했다. 사업차 중국으로 떠났던 안정훈과 가족들은 그곳에 뿌리를 내려 터를 잡고 행복한 나날을 보내다가 코로나19 발병으로 순식간에 이산가족이 됐다. 특히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생활하던 그는 한국에 홀로 발이 묶여 4년간 영상통화로만 가족들의 얼굴을 봐야 했다.

이날 안정훈은 마침내 열린 하늘길에 그리웠던 가족을 만나러 중국으로 떠난다. 그는 홀로 아이들을 키우느라 힘들었을 아내를 위해 꽃다발도 준비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눈물 없이 볼 수 없는 그와 가족들의 만남은 방송에서 공개된다.

그런가 하면 안정훈은 가족과 이별 후 외로움을 달래려고 시작했다는 노래를 선보이기도 했다. 과거 드라마 ‘여자는 무엇으로 사는가’에서 부른 노래가 인기곡이 될 만큼 음악에도 탁월한 재능이 있었던 그는 무려 ‘3집 가수’로도 활동하고 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러나 안정훈은 베테랑인 배우 본업과 달리 무대만 보면 다리가 떨리는 무대 공포증이 있다고 고백하며 “항상 선배의 무대를 바라보며 실수하지 않길 기도하는 신인의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