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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의 역사] 65회 - 2023년 6월 25일 일요일 낮 12시 50분
2023.06.26
6.25 특집 <땅의 역사>
방송일시 : 2023년 6월 25일 일요일 낮 12시 50분 / 65회
이번 주 <땅의 역사>에서는 러시아 출신 방송인 안젤리나 다닐로바와 함께 6.25 전쟁 73주년을 맞아 수많은 전투의 본거지가 된 경기도 양평의 이야기를 들여다본다.
경기도 양평은 현대인들이 지친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기 위해 찾는 대표적인 ‘힐링 명소’다. 하지만 한없이 평화로운 이곳은 불과 70여 년 전엔 머리 위로 포탄이 날아다니던 치열한 전장이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안젤리나는 지금은 드라이브 나온 차들로 가득한 이곳이 한때 탱크가 오갔다는 말에 충격을 금치 못했다.
양평군 지평리는 6.25 전쟁 당시 최대 격전지 중 한 곳으로, 여기서 벌어진 ‘지평리 전투’는 38선을 회복하는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1951년 2월 13일부터 사흘간 이어진 이 전쟁에서 미군과 프랑스군으로 이뤄진 유엔군 5천여 명이 막아낸 중국군은 무려 5만 명. 당시 프랑스 대대를 이끌었던 랄프 몽클라르 장군은 생후 11개월 된 아들과 임신한 아내를 두고 계급까지 낮춰가며 한국행을 택했다. 현재 프랑스 현지에 사는 장군의 아들과 화상 인터뷰로 만나 당시의 상황을 돌아본다.
또 다른 격전지였던 곳은 바로 용문산이다. 김진표 할아버지는 아흔을 훌쩍 넘긴 나이지만 스물한 살에 ‘용문산 전투’에 참전했던 상황은 또렷이 기억난다고 전했다. 그는 생생한 증언과 함께 총알이 빗발치는 전장에서 펜을 들어 기록했다는 당시 일기를 직접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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