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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웨이] 349회 - 2023년 7월 2일 일요일 저녁 7시 50분
2023.07.03
<스타다큐 마이웨이>
방송일시 : 2023년 7월 2일 일요일 저녁 7시 50분 / 349회
이번 주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70년대 가요계를 사로잡은 ‘전설의 디바’ 장미화 편이 공개된다.
장미화는 1973년 ‘안녕하세요’라는 곡으로 화려하게 솔로 데뷔를 해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솔로 데뷔 전 이미 한국 최초 여성 록 밴드였던 ‘레이디 버드’ 리드 싱어로 미8군의 인기를 한 몸에 받았었다. 당시 보기 드문 파워풀한 보이스와 청아한 음색으로 ‘원조 한류’를 이끈 장미화는 해외까지 진출하며 수많은 히트곡을 남겼다.
한편 이날 그녀는 그 시절을 함께 보낸 록 사운드 그룹 ‘키보이스’의 멤버이자 ‘나는 행복합니다’라는 히트곡으로 지금까지 사랑받고 있는 윤항기와 함께 미8군 기념관을 찾는다. 그는 장미화가 부탁하는 일이라면 “한 번도 빼지 않고 들어줄 정도로 돈독한 사이”라며 여전한 우애를 자랑했다. 그런 두 사람이 친해질 수 있었던 건 “당시 목숨을 걸겠다는 서약서와 함께 전쟁통 속에서 노래하며 위험천만하게 살아남았기 때문”이라고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변하지 않는 목소리로 노래하는 장미화와 윤항기의 특별한 무대는 방송에서 공개된다.
그러나 ‘히트곡 제조기’라는 별명처럼 가요계 최정상을 달리던 그녀가 돌연 결혼 발표 후 한동안 모습을 보이지 않아 그 사연을 궁금케 했다. 오래전부터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싶었다는 그녀는 남편을 만나 지금의 아들을 낳으며 탄탄대로를 꿈꿨지만 “남편의 잦은 빚 문제와 가수 생활 반대로 결국 아들이 세 살 무렵 이혼을 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 후 남편에게서 아들을 데리고 오는 조건으로 빚 100억가량을 홀로 짊어져야 했던 장미화는 “어떤 일이든 돈이 되면 나섰다”고 고백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런가 하면 그녀를 50년이란 세월 동안 봐왔다는 배우 김용림과도 만나서 이야기를 나눈다. 김용림은 “부부가 함께 아이를 키워도 힘든데 저 젊은 게 혼자서 일까지 하면서 남들보다 빠지지 않게 먹이려고 열심히 사는 게... 그거 보면 가슴이 아려요”라며 같은 엄마의 입장으로서 존경심을 내비쳤다. 두 사람의 눈물 젖은 우정 이야기는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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