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마이웨이] 352회 - 2023년 7월 23일 일요일 저녁 7시 50분
2023.07.24
<스타다큐 마이웨이>
방송일시 : 2023년 7월 23일 일요일 저녁 7시 50분 / 352회
이번 주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한국의 비틀즈’로 불리던 1세대 록그룹 ‘키보이스’ 멤버, 가수 윤항기 편이 공개된다.
64년 차 베테랑 가수 윤항기는 국내 최초의 록 그룹 밴드인 ‘키보이스’로 화려하게 데뷔해 ‘정든배’, ‘해변으로 가요’ 등 여러 히트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그의 호소력 짙은 보이스와 천재적인 작곡·작사 능력으로 많은 대중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고, 이후 솔로 활동까지 탄탄대로를 달려 당대 최고의 가수로 기억되고 있다.
현재 80세의 나이에도 계속 무대에 오르고 있는 그를 곁에서 지켜보는 많은 선후배가 있는데, 그중 한 명은 바로 히트곡 ‘애모’의 주인공 가수 김수희다. 두 사람의 인연은 7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고등학생의 나이에 싱어송라이터로 데뷔한 김수희는 2년간의 무명 생활 후 윤항기가 준 데뷔곡 ‘너무합니다’로 큰 인기를 얻게 되며 명실상부 가요계의 큰 별로 떠올랐다. 그녀는 “선배님이 계셔서 저도 그 길을 따라서 갈 수 있는 거죠. 지금 그 모습 그대로 건강하게 계셨으면 좋겠습니다”라며 은인이자 존경하는 선배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진 윤항기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늘 화려한 삶을 살았을 것 같은 윤항기에게도 남모를 힘겨운 시간이 존재했다. 아내와 결혼 후 오 남매를 낳으며 밤낮없이 무대에 섰던 그는 활동 중 몸에 이상을 느껴 찾은 병원에서 폐결핵 말기 판정을 받았는데, 시한부가 선고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었던 것이다. 모든 걸 포기하고 집으로 돌아온 윤항기는 살뜰히 자신을 보살펴준 아내와 사랑하는 가족들 덕분에 1년 만에 기적적으로 건강을 되찾았다고 한다. 돌이켜봐도 미안할 만큼 젊은 시절 아내에게 잘해주지 못해 지금은 오직 아내를 위해서만 산다는 그의 이야기는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그의 어린 시절부터 현재까지 인생에서 빼놓을 수 없는 여동생, 가수 윤복희와의 그리운 시절 이야기 역시 방송에서 공개된다. 어린 나이에도 음악적 재능이 뛰어났던 윤복희는 5살 때부터 각종 무대에 오르며 가족의 자랑이나 다름없었다고 한다. 그러나 이들은 이른 나이에 갑작스레 부모님을 잃고, 오빠 윤항기는 동생의 짐을 덜어주기 위해 덩달아 가수를 시작했다. 윤복희는 “어린 시절 부모님이 돌아가신 뒤 삼촌 댁에서 오빠 윤항기와 잠깐 지냈던 시절이 기억에 남는다”라고 말하며 돈독한 우애를 보여주어 감동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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