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퍼펙트라이프] 150회 - 2023년 8월 2일 수요일 저녁 8시

2023.08.02
<퍼펙트라이프>

방송일시 : 2023년 8월 2일 수요일 저녁 8시 / 150회


이번 주 <퍼펙트라이프>에는 ‘국민 시어머니’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55년 차 배우 서권순이 출연한다.

서권순은 ‘국민 시어머니’ 캐릭터에 대한 확고한 연기 소신을 밝혔다. 그녀는 “연기 생활을 하면서 안 하는 게 있다. 상스러운 언어 사용과 밥상을 뒤엎는 것은 방송에서 하지 않고, 강한 악센트와 눈빛으로 상대를 제압한다”며 완벽한 시어머니 역할의 연기 비결을 공개했다.

패널 이성미는 서권순에 “저는 아직 부족하지만, 노하우를 전수해 주시면 최선을 다해서 배우겠다”며 ‘며느리에게 물뿌리기’ 상황극을 제안했다. 물 뿌리는 시늉을 한 서권순은 며느리 역할을 하며 물을 받아먹는(?) 제스처를 하는 신승환에 곧바로 연기에 몰입했다. 그녀는 “어디 시어머니가 뿌리는 물을 막 먹어! 먹는 것밖에 몰라?!”라고 호통치며 대체 불가한 시어머니 캐릭터를 또 한 번 인증했다. 이후 한층 더 과감해진 신승환의 며느리 연기에 말을 잇지 못한 이성미는 서권순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국민 시어머니다운 서권순의 연기 내공이 돋보인 상황극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권순의 연기 스펙트럼은 시어머니 역할에 그치지 않았다. 75세에 ‘청춘극장’에서 임신 5주 차 20대 며느리 역할을 맡았다고 하자 출연자들은 “75세 나이에 20대 연기가 가능하냐”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 환불원정대급 센 언니 역할에서 귀여움 맥스 애교폭발 연기로 한계 없는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한 서권순의 ‘며느리’ 연기 역시 방송에서 공개된다.

그런가 하면 서권순의 검도 단증이 공개된다. 서권순이 “우리나라 최초의 여자 검도 유단자이고, 단증은 1960년도 초에 땄다”라고 밝히자, 출연자들의 감탄이 터져 나왔다. 이어 그녀는 “몸이 약했고, 당시 태권도나 합기도 같은 것을 많이들 했는데 위험하기 때문에 부모님께서 검도를 가르치셨다”며 검도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이야기했다. 고등학교, 대학교 때 검도에 빠져 무협지를 섭렵했을 정도로 검도에 대한 관심이 깊었던 서권순의 검도 실력은 앞으로 그녀가 보여줄 다방면의 연기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