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마이웨이] 358회 - 2023년 9월 3일 일요일 저녁 7시 50분

2023.09.04
<스타다큐 마이웨이>

방송일시 : 2023년 9월 3일 일요일 저녁 7시 50분 / 358회


이번 주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대한민국을 휩쓸었던 1세대 포크 & 컨트리송 가수 서수남 편이 공개된다.

62년 차 베테랑 가수 서수남은 60년대 대한민국에 흔하지 않았던 포크 & 컨트리송 장르를 선보이며, 통기타 하나로 미8군 무대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그가 부른 ‘과수원길’, ‘동물농장’, ‘팔도유람’ 등 다양한 곡은 국민 동요 혹은 히트송으로 알려지며 인기를 끌었다. 뿐만 아니라 그의 트레이드 마크였던 카우보이 복장과 190cm에 가까운 키는 대중들의 눈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서수남은 개그 프로그램 ‘웃으면 복이 와요’에서 하청일과 함께 콤비로 활동했다. 이들은 전 세대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돌연 해체 선언으로 각자의 길을 가게 되었다. 이로 인해 불화설을 비롯한 온갖 루머가 떠돌며 서수남 역시 힘든 시간을 보내야 했다. 

오늘 방송에서 서수남은 불화설에 대해 오랜만에 입을 열었다. 루머와 달리 멤버였던 하청일의 사업이 경제 위기로 힘들어지면서 이민이 결정되었던 것이었다. 이후 자연스럽게 해체 수순을 밟았으며, 현재까지도 해외에 거주하는 하청일과 자주 안부를 나누는 각별한 사이라고 전했다. 반가운 가수 하청일의 근황과 두 사람의 애틋한 인연, 그리고 오랜만에 맞춰보는 이들의 하모니를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콤비였던 하청일과의 해체 이후에도 꾸준히 활동했던 서수남은 다수의 히트곡 덕에 여전히 섭외 0순위를 기록하며 바쁜 나날을 보냈다. 부와 명예를 누리며 승승장구할 것만 같았던 그에게 시련은 파도처럼 한꺼번에 밀려왔다. 아내의 금융 사고와 어머니와의 이별, 그리고 딸의 죽음으로 절망 끝에 서서 20년간 홀로 살았다. 

이제는 이런 그의 곁을 지켜줄 사람이 나타났는데, 바로 운명처럼 만난 15살 연하의 여자친구 유정 씨였다. 서수남의 팬클럽 회장으로 활동한 유정 씨는 팬들을 불러 모으고 정기적으로 만나는 등 그를 위한 특별한 날들을 만들어 가고 있다. 핑크빛 로맨스를 선사해 준 여자친구를 향한 서수남의 세레나데 현장 역시 오늘 방송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