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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봄날] 419회 - 2023년 9월 24일 일요일 오전 8시 30분
2023.09.25
<엄마의 봄날>
방송일시 : 2023년 9월 24일 일요일 오전 8시 30분 / 419회
오늘 방송되는 TV조선 "엄마의 봄날" 419회에서는 선비의 고장이라 불리는 경상북도 안동의 한 시골 마을에서 아들 내외와 함께 사는 손점자 엄마 (손점자, 64세)의 사연이 공개된다.
홀로 남은 어머니가 걱정되어 다니던 전자회사를 정리하고 귀촌한 아들(김동익, 43세)은 최근 여러 가지 작물을 키우며 농사에 도전하고 있다. 속이 노란 게 특징인 망고수박부터 블루베리, 애플참외까지. 예전보다 몸은 힘들어도 마음은 편하다는 아들은 아무리 말려도 일을 고집하는 엄마가 걱정이다.
18살에 시집와 보수적인 시댁으로 인해 고생이란 고생은 다 하면서도 힘들다는 말 한 번 제대로 하지 못했다. 아픈 시어머니와 남편의 수발에 소를 몰며 쟁기를 메고, 지게를 짊어진 채로 산을 수십 번 오르내리며 평생을 살아왔던 엄마는 아무리 아파도 손에서 일을 놓을 수가 없다. 일찍이 남편을 여의고 홀로 힘겹게 견뎌왔던 세월, 이제 남은 것은 아픈 몸뿐인 엄마는 영정사진까지 미리 만들어 둘 정도로 삶이 힘겹기만 하다.
이러한 엄마에게도 따스한 봄이 찾아왔다. 바로 베트남에서 찾아온 며느리, 김유리 씨(본명 응우옌 홍니, 20세)다. 한국에 들어온 지 얼마 안 된 며느리는 엄마의 삶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공부도 요리도, 낯선 시골에 시집와 뭐든지 열심히 하는 며느리가 기특하기만 하다. 뿐만이랴, 어여쁜 며느리가 귀한 첫 손주를 품고 있단다. 10월에 예정된 결혼식에 더해 이 기쁜 소식은 엄마의 얼굴에 환한 웃음을 가져왔다.
연이은 희소식에 앞서 한편으로는 임신한 며느리가 걱정이다. 임신 3개월 차인 며느리는 날이 갈수록 입덧이 심해져만 간다. 그러던 어느 날, 입덧으로 고생하던 며느리가 급하게 입원까지 했다는데…
며느리의 입덧을 해결하기 위해 다리오 쉐프가 나섰다! 고향이 그리울 며느리를 위한 쌀국수부터 오징어를 좋아하는 엄마를 위한 오징어순대까지 푸짐하게 차린 한 상은 엄마는 물론, 입덧이 심한 며느리의 입맛마저 확 사로잡았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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