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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웨이] 362회 - 2023년 10월 22일 일요일 저녁 7시 50분

2023.10.23
<스타다큐 마이웨이>

방송일시 : 2023년 10월 22일 일요일 저녁 7시 50분 / 362회


이번 주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제2의 전성기를 맞은 배우이자 트로트 가수 김민희 편이 공개된다.

김민희는 드라마 ‘봄비’를 통해 6살에 아역 배우로 데뷔했다. 이후 80년대 브라운관을 독차지했던 드라마 '달동네'에서 ‘똑순이’ 역할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녀는 “(당시) 팬레터, 쪽지, 선물, 직접 짠 목도리 많이 받았죠. 버스에 대기하고 있으면 동네 계신 분들이 그 버스를 흔들었어요. ‘(얼굴 보게) 내리라고...’ 그리고 이동하려고 하면 지역 군부대에서 지원을 해줘야 길이 터지고 그럴 정도였어요.”라며 당시 인기를 회상했다.

하지만 촬영 현장은 어린아이였던 김민희가 견디기엔 너무나도 혹독했다. 홍역에 걸려도 촬영을 강행해야 했고, 한파에 내던져지기도 했으며, 살수차에 물을 맞기도 했다. 그로 인해 김민희는 "연기에 대한 트라우마를 갖게 되었으며 아역배우로 살게 한 엄마가 원망스럽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또한 그녀는 "똑순이 이미지에 갇혀 성인 연기자로 성공하지 못해 공황장애에 시달리기도 했었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김민희는 가수 ‘염홍’으로 재데뷔해 어느덧 6년 차 가수로 활동 중이다. 이미 배우로 성공했던 어린 시절부터 가수에 대한 꿈을 가지고 있었다는 그녀는 직접 무대 의상을 리폼하고, 신곡 녹음과 춤을 연습하는 등 누구보다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놀랍게도 김민희를 새로운 도전으로 이끈 사람은 바로 ’낭만 가객‘ 가수 최백호였다. 라디오 공동 MC로 인연을 맺은 최백호가 힘들어하던 그녀에게 예명과 데뷔곡 ‘낯선 여자’를 선물한 것이다. 이에 그녀는 "덕분에 가수 김민희로 제2의 삶을 살 수 있었다"며 무한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김민희는 오랜만에 만난 최백호를 위해 그가 만들어 준 노래를 열창했는데, 가왕 최백호의 평가는 오늘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