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마이웨이] 363회 - 2023년 10월 29일 일요일 저녁 7시 50분
2023.10.30
<스타다큐 마이웨이>
방송일시 : 2023년 10월 29일 일요일 저녁 7시 50분 / 363회
이번 주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1970년대 원조 군통령으로 활약한 쌍둥이 걸그룹 ‘바니걸스’ 고재숙이 오랜만에 방송에 출연해 이야기를 전한다.
이제는 보고 싶어도 볼 수 없는 언니 故 고정숙을 만나기 위해 동생 고재숙이 추모관을 찾았다. 귀여운 외모와 탄탄한 음악성, 파격적인 패션으로 70년대를 풍미한 바니걸스는 80년대 이후 자매가 결혼하면서 바니걸스는 화려했던 삶을 내려놓고 가정에서 엄마의 삶을 충실히 살았다. 그러나 2016년 10월 쌍둥이 언니 고정숙이 위암으로 먼저 세상을 떠나면서, 태어난 순간부터 계속 함께였던 쌍둥이 자매는 처음으로 긴 이별을 하게 됐다. 동생 고재숙은 큰 슬픔에 빠져 6년간 칩거 생활하기도 했다는데. 이번 방송에서는 언니를 먼저 떠나보내면서 힘들었던 속마음을 털어놓을 예정이다.
한편 ‘효녀 가수’ 현숙이 친언니처럼 따랐던 ‘바니걸스’ 고재숙과 20여 년 만에 반가운 만남을 가졌다. 현숙에게는 바니걸스가 특별한 선배였다. 바니걸스를 보며 가수의 꿈을 키웠던 현숙은 한 가요제에 나가 바니걸스의 '노을'을 부르며 가수의 꿈에 조금씩 가까워졌다고 했다. 가수가 된 후 바니걸스를 만나 이 사실을 털어놓으면서 언니들과 좀 더 끈끈하게 인연이 이어졌다. 현숙이 배고픈 무명 시절을 보낼 때도 바니걸스 자매는 큰 버팀목이 되어줬다. 행사가 있을 때면 바니걸스의 차를 함께 타고 가며, 전국의 군 위문 공연도 늘 함께했었다며 행복했던 그 시절을 회상하기도 했다. 이어 현숙은 새롭게 홀로서기를 준비하는 고재숙을 누구보다 응원했다. 고재숙은 현숙에게 이번 신곡을 살짝 들려주자 “언니 너무 좋다”며 연신 축하와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걸그룹의 조상이라 불리는 코리안키튼즈의 윤복희와 이시스터즈의 김희선과도 만난다. 걸그룹 시초를 음악 감독 박칼린이 현대 선조 걸그룹의 이야기로 뮤지컬을 통해 탄생시키면서, 오랜만에 고재숙과 윤복희, 김희선이 커튼콜에 참석한 것이다. 고재숙의 고향 후배이자 이번 뮤지컬을 기획한 박칼린은 “과거 370여 팀의 걸그룹 중 고심 끝에 저고리시스터즈부터 희자매까지 걸그룹의 시초인 분들의 이야기를 담을 수 있었다”며 뮤지컬의 탄생 이야기까지 털어놓았다. 고재숙은 “(뮤지컬을 보니) 내가 타임머신을 타고 그때로 간 거죠. 그 시절로 갔다 오니깐 힐링이 된다”고 덧붙였고, 윤복희는 “예전에 같이 활동했던 고재숙, 김희선도 볼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라며 걸그룹 원조들의 뮤지컬을 본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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