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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해피엔드] 1회 - 2023년 12월 30일 토요일 밤 9시 10분

2024.01.02
주말미니시리즈 <나의 해피엔드>

방송일시 : 2023년 12월 30일 토요일 밤 9시 10분 / 1회


TV CHOSUN 새 주말미니시리즈 <나의 해피엔드>(극본 백선희/연출 조수원/제작 스토리바인픽쳐스, 하이그라운드, 아이엔컬쳐)가 오늘(30일) 첫 방송된다. 

<나의 해피엔드>는 '진실이라 믿었던 것들이 깨진 뒤, 남은 것은 불행이었다' 진정한 나의 행복을 되찾기 위해 외면해왔던 '나'를 마주하는 한 여자의 처절한 분투기다.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 '피노키오',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의사요한' 등에서 대중성과 화제성을 모두 휘어잡은 조수원 감독과 장나라-손호준-소이현-이기택-김홍파-박호산 등 탄탄한 연기력의 '믿보배들'이 의기투합했다.

재원(장나라 분)은 매년 수천억의 매출을 올리는 생활가구 브랜드 '드레브'의 대표이자 백만 팔로워를 홀린 인플루언서다. 그런 재원 곁에는 엄마 대신 그녀를 살뜰히 보살펴준 계부 창석(김홍파 분)이 있었고, 지금의 '드레브'가 있기까지 물심양면 재원을 도운 남편 순영(손호준 분), 그리고 '드레브'의 히트 상품을 연이어 내놓은 완벽한 동료 테오(이기택 분)가 있었다. 재원은 자신의 성공이 이들 덕분이라고, 한 치의 의심 없이 믿었다. 

완벽한 행복을 가졌다 믿어 의심치 않던 재원의 일상에 미묘한 기류가 생기기 시작한 건, 그녀의 사무실에 오랜 스토커가 보낸 꽃바구니가 도착하면서부터였다. 재원은 비서인 성희에게 편지와 꽃바구니를 버리라고 지시하는데...

그날 밤, 고요한 사무실에서 홈카메라 출시 일정 연기와 관련된 업무를 보고 있는 재원. 출시일정 연기를 요구한 테오는 퇴근을 해 홀로 야근을 하고 있다. 업무를 마치고 잠시 휴식을 위해 눈을 감은 재원은 갑작스럽게 들려오는 요란한 폭발음 소리에 화들짝 놀라 깨고, 이내 자신을 해하려는 누군가가 사무실에 침입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아침이 오고, 근심에 잠겨있는 재원에게 보험조사관 태주(박호산 분)가 찾아온다. 재원은 태주로부터 수 년 전 병으로 사망한 줄 알았던 친모가 거액의 보험에 가입되어있다는 것과, 죽기 전 농약을 마셔 세 차례나 응급실을 찾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믿었던 사람들과 관련된 여러 의혹에 혼란스러워하던 재원은 유일하게 믿을 수 있는 남편 순영을 찾는다. 순영이 늘 운동을 하러 가는 스포츠센터로 향한 재원은 피트니스 선생님에게 충격적인 말을 듣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