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백반기행] 245회 - 2024년 4월 28일 일요일 저녁 7시 50분
2024.04.29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일시 : 2024년 4월 28일 일요일 저녁 7시 50분 / 245회
이번 주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는 아이돌에서 배우로 완벽 변신에 성공한 김동준과 함께 먹을 맛나는 경북 문경으로 떠난다.
최고 시청률 13.8%로 '유종의 미'를 거둔 화제의 드라마 '고려거란전쟁'에서 고려 현종으로 분해 '왕'으로 화려하게 컴백한 성장형 배우 김동준. '고려거란전쟁'의 촬영지였던 문경은 김동준이 1년간 묵으며 동고동락한 도시로, 바쁜 촬영 일정으로 제대로 된 맛집을 찾지 못한 그를 위해 식객 허영만이 나섰다.
두 사람은 '최강 가성비' 밥상을 내어주는 곳으로 발걸음한다. 단돈 5천원에 한 상 가득찬 백반이 소개된다. 10년째 유지 중이라는 '5천원'이라는 가격은 직접 재배한 쌀과 나물들을 이용해 유지할 수 있다. 식당일과 농사일을 병행하며 힘이 들더라도 계속 이 가격을 유지하고 싶다는 주인장의 따스한 마음을 엿볼 수 있다. 가족 단위로 오는 손님을 위해 고정 반찬인 돈가스와 그 외에 매일 바뀌는 국, 나물 반찬들로 이루어진 총 10첩 밥상은 매일 무려 100인분씩 완판된다. 전국 각지에서 맛보러 찾아온다는 연탄불 구운 석쇠불고기 역시 단돈 만 원! 문경약돌돼지 앞다리로만 만든다는 '감칠맛 甲'의 석쇠불고기가 놀라움을 더한다.
또한 두 사람은 'since 1975', 가게 역사만 어언 50년. 중식당 주방장 경력까지 합치면 50년이 훌쩍 넘는 사장님의 노하우로 만들어진 군만두와 가락국수도 맛본다. 모든 만두피를 50년째 직접 손으로 반죽한다는 이 집은 고기 역시 흔한 '민찌'가 아닌 순살 살코기만 이용해 담백한 맛을 자아낸다. 거기에 마치 맹물을 부은 듯 투명한 가락국수는 식객 허영만과 김동준의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멸치와 다시마, 천일염 딱 세 가지만으로 20분간 끓여내 재료 본연의 감칠맛을 극대화하는 비결을 자랑했다.
한편, 김동준은 드라마와 관련된 에피소드도 전한다. 군 전역 후 바로 '고려거란전쟁'의 현종 역으로 캐스팅돼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 그는 배우 최수종을 "진심 어린 조언과 도움을 아끼지 않은 선배"라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수많은 사극을 통해 진정한 '사극 킹'으로 불리는 배우 최수종은 연기는 물론, 일상생활 속 모습까지 완벽한 '대선배미'를 선보이며 '사극 새내기' 김동준을 감동시켰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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