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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맛의 힘] - 2024년 9월 15일 일요일 낮 12시

2024.09.19
<매운맛의 힘>

방송일시 : 2024년 9월 15일 일요일 낮 12시


TV CHOSUN은 15일 일요일 낮 12시 추석 특집 다큐멘터리 <매운맛의 힘> ‘쾌락의 맛, 고추’ 편을 방송한다. 

<매운맛의 힘>은 인간의 삶과 함께해 온 ‘매운맛’에 얽힌 삶과 문명사를 추적하는 다큐멘터리다.

선사시대부터 함께한 매운맛은 시대가 거듭할수록 수많은 요리를 탄생시키고 그에 얽힌 이야기와 역사를 만들었다. 그리고 지금, 전 세계에 매운맛 열풍이 불고 있다. 매운맛을 선점하기 위한 세계의 식품시장은 전쟁터와 다름없다. 사람들은 왜 더 맵고 자극적인 맛을 추구하는 걸까? 매운맛은 ‘쾌락 호르몬’이라고 불리는 엔도르핀을 분비되게 만들어 스트레스와 불안을 해소해 주기 때문이다. 

오늘 방송되는 <매운맛의 힘> 1부에서는 매운맛의 대표주자, ‘고추’에 대해 다룬다. 고추는 현재 향신료 중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소비량을 자랑하지만, 식용으로 사용되기까지의 과정은 순조롭지 않았다. 독한 향과 맛으로 인해 무기나 약재로 사용되던 고추가 일등 향신료로 자리 잡기까지 고추가 각 지역의 문화와 어떤 영향을 주고받았는지 알아본다. 

먼저, 스페인의 작은 항구 도시, 알헤메시에서 열리는 고추 축제를 조명한다. 세계 각국의 고추가 소개되는 이 축제에서 ‘매운 고추 먹기 대회’의 현장을 느껴본다. 

이어, 수천 년의 멕시코 음식 역사와 함께해 온 ‘아바네로 고추’의 고향, 유카탄반도를 찾는다. 이에 더해, ‘할라페뇨’. ‘치포틀레’ 등 멕시코 요리 속 영감의 원천이 되는 멕시코 고추를 살펴본다. 

그런가 하면, 아시아의 고추도 만나본다. ‘하늘을 보고 자란다’하여 하늘 고추라는 애칭을 가진 ‘옷치티엔’과 한국의 김치와 비슷한 ‘옷치티엔 죽순절임’이 소개된다. 특히, 베트남 산악 지역 소수민족 밥상에는 고추가 빠지지 않는다고 전해진다.

‘K-푸드 열풍’에서 고추가 갖는 의미도 되새겨 본다. 한국인 1인당 1년 고추 소비량은 약 4kg으로 세계 최고 수준이며 재배 종류만도 100여 종이 넘는다. ‘매운맛’ 도전의 열풍을 일으키며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한국의 ‘매운 볶음 라면’부터 해외 크리에이터가 시작해 전 세계로 퍼지고 있는 ‘파이어누들 챌린지’까지 전 세계인을 중독시킨 우리 고추만의 매운맛을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