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알콩달콩] 251회 - 2024년 9월 19일 목요일 저녁 7시

2024.09.19
<알콩달콩>

방송일시 : 2024년 9월 19일 목요일 저녁 7시 / 251회


이번 주 <알콩달콩>에서는 중년여성들에게 찾아오는 '끝이 보이지 않는 인생의 터널', 갱년기에 대해 알아본다.

100여 가지가 넘는 갱년기 증상이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면서, 여성의 인생이 어둠으로 뒤덮이는 이유는 바로, 호르몬 변화 때문이다. 여성호르몬은 35세를 기점으로 급격하게 감소하게 된다. 평균 47~50세에 완경을 시작하는데, 이때를 기점으로 다양한 심리적, 신체적 변화를 급속도로 느끼게 된다. 이에 따라 혼란을 겪는 여성들은 어두운 터널 속에서 헤매는 느낌이라고 말해 갱년기를 '인생의 터널'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무려 여성의 89%가 갱년기 대표 증상인 안면홍조, 발한, 우울증 등으로 고통받고 있고 90%의 여성들이 갱년기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고 따로 관리하지 않아서 그저 방치하고 있다. '50대에는 끝나겠지', '나는 문제가 없겠지'라고 안일하게 생각하다가 갱년기의 터널은 60대, 70대, 80대까지도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관리가 꼭 필요하다. 심혈관질환, 치매 등 방치된 갱년기로 인해 다양한 질환이 찾아오기 쉬워져 '만성 갱년기'가 자리 잡기 전, 미리 예방해야 한다. 갱년기를 건강하게 보내기 위해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알아본다.

갱년기 터널에 갇히게 되면 건강한 삶을 무너뜨리는 각종 질병이 도미노처럼 겹겹이 찾아온다. 그중 탈모, 거미형 비만, 심혈관질환 등이 있다. 여성들에게 큰 상실감을 안겨주는 탈모는 감소하는 여성호르몬으로 남성 호르몬이 우세해지면서 진행되는데, 실제로 완경 후 여성 중 52.2%가 탈모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여자들의 평생 고민거리인 살과 관련된 것인데 바로 거미처럼 팔다리는 가늘고 뱃살만 찌는 거미형 비만이다. 갱년기 이후 감소한 여성호르몬을 보충하기 위해 체지방을 계속 저장하는데 특히 뱃살에 집중적으로 몰려 거미형 비만을 유발하는 것이다. 또한 에스트로겐은 혈관 확장을 돕는다. 하지만 이 또한 갱년기 이후 여성호르몬 감소 변화로 혈관이 수축해, 혈압이 상승하여 심혈관질환의 위험이 커지게 된다. 그만큼 갱년기에 주의를 기울이고 건강한 관리법이 필요하다. 

그렇다면 만성 갱년기로부터 중년 여성의 건강을 지키는 방법, 무엇이 있을까. '트로트계 여왕' 이애란이 <알콩달콩>을 찾아 건강 관리 방법을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