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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보감] 72회 - 2024년 11월 22일 금요일 저녁 7시

2024.11.22
<메디컬 다큐 - 명의보감>

방송일시 : 2024년 11월 22일 금요일 저녁 7시 / 72회


만성질환으로부터 건강을 지키는 법을 알려줄 <메디컬다큐 – 명의보감>. 이번 주는 국물 요리 속 비만을 유발하는 나트륨의 위험성에 대해 알아본다. 

‘국물’은 한국인의 대표적인 음식 중 하나이다. 특히 추운 날씨가 되면 따뜻한 국물이 생각나 겨울철 식탁에서는 절대 빼놓을 수 없는데, 국물음식은 과도한 나트륨이 포함되어 있어 잦은 섭취는 비만을 유발하고 심지어 혈관 건강에도 영향을 미쳐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이에 국물의 유혹에서 벗어나 건강하게 체중을 관리하는 방법을 살펴본다. 

체중으로 인해 고민을 겪고 있는 한 사람을 만난다. 그녀는 젊었을 때 날씬한 체형이었지만 30대 후반에 접어들면서 점점 체중이 증가하게 되어 현재는 93kg, 고도비만 상태이다. 10여 년간 안 해본 방법이 없을 만큼 다양한 다이어트를 시도했음에도 번번이 식욕 조절에 실패하여 요요가 찾아오거나 오히려 체중이 증가했다고 한다. 국물음식을 즐겨 먹고 짠맛의 양념을 추가해 섭취하는 그녀는 정확한 진단을 받기 위해 병원에 방문한다. 검진 결과 체중뿐만 아니라 혈당, 콜레스테롤, 염증 수치도 높게 나와 증상이 심해지면 심혈관질환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진단을 받는다. 

한편, 비만에서 벗어나 활기차게 살고 있는 사람도 만나본다. 50대라는 나이가 무색하게 3km도 거뜬하게 뛸 정도로 강인한 체력과 외모까지 동안이라 불리는 그녀도 과거에 체중 때문에 어려움이 있었다. 출산과 육아를 하면서 당시 치킨, 피자, 라면과 같은 인스턴트 음식과 함께 잦은 국물음식 섭취로 체중이 78kg까지 증가한 것이다. 비만이었던 친정어머니가 젊은 나이에 뇌졸중으로 쓰러지셨는데 어느덧 체중이 증가한 본인의 모습이 생전 어머니보다 더 살이 쪘다는 걸 깨닫고 다이어트를 결심했다고 한다. 이후 운동과 식단 조절로 23kg 감량에 성공하여 약 20년 가까이 체중을 유지하며 건강하게 생활하고 있다.